Story Reader / 번외 기록 / ER08 기나긴 이별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R08-1 척후

반즈는 수년 전 생명의 별에서 깨어났을 때처럼, 손목을 뒤집어 천천히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

ER08-2 잔영

가자, 지금부터 신중해야 해.

ER08-3 정정

어불성설인 말을 하던 의사와 남자아이는 함께 머나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속이는 자든, 속는 자든 상관없이 그 둘은 이 모든 것이 실현될 거라 진심으로 믿는 것 같았다.

ER08-4 병아리

그는 인간 사회에 우연히 날아든 어린 새 같았다. 호기심이 가득하면서도 조심스러운 그는 새로운 단어들을 곱씹고 있었다.

ER08-5 꿈속의 이방인

기억 데이터들이 잠시 망설이더니, 모두 표식을 향해 걸어갔다.

ER08-6 뻔한 이야기

우리 같은 고아들은 어릴 때부터 사회가 원하는 그런 뻔한 이야기만 접하다가, 결국 또 다른 뻔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거야.

ER08-7 미래 교환

아니. 그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거야.

ER08-8 진정한 구원

멜비는 그것이 성장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소년의 반항을 눈감아주었다.

ER08-9 화려한 소동

요란하게 터져 올랐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찰나의 반짝임처럼, 순식간에 사그라들고 말았다.

ER08-10 반역자

그들이 통제한 게 정말 "아이들"이 맞는 걸까?

ER08-11 침묵 속 붕괴

그녀는 양심을 조금 더 저버릴 수도 있었다.

ER08-12 키워낸 악마

그들은 그저 세상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었고, 탯줄로 연결되어 훈련받은 병사들이었다. 그들은 056번 반역자가 낳은 "악마"들이었다.

ER08-13 장난감과 만화경

"개미는 코끼리를 죽일 수 있을까?"

ER08-14 회상

누군가가 진흙탕 속에서 너희를 밖으로 밀어 올려야 한다면... 그 사람은 이미 깊이 빠져있는 나야.

ER08-15 흐릿함

결국 16살이 되지 못했어.

ER08-16 반박

그들은 상대방의 분노에 익숙하다는 듯, 눈썹 하나 꿈틀하지 않은 채 무심하게 그의 진술을 계속 듣고만 있었다.

ER08-17 길고도 조용한 밤

정말 티 없이 밝은 날이네.

ER08-18 약통과 거짓말

누군가의 구원으로 살아남았다가, 결국엔 또 홀로 남겨지는 그런 삶은 아무도 원치 않아.

ER08-19 해 뜰 무렵

내 의지로... 개조를... 원해.

ER08-20 기나긴 이별

"Partir, c'est mourir un peu."

ER08-21 루시드 드림

"시체를 품은 건 관인가, 엠버인가?"

ER08-22 박하사탕

씨앗을 늪에서 구해낸 그 모든 손을 붙잡기 위해.

ER08-23 아기

인간으로 태어난 이후로 지금까지, 반즈는 이렇게 편하게 잠든 적이 없었다.

ER08-24 현재와 본질

윤리 심사 및 사전 동의 절차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모든 시험 계획은 연구 시작 전 윤리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해.

ER08-25 EX-생일

좋아. 네가 앞에서 뭔 짓을 해도, 뭐라 하지 않을게.

ER08-26 EX-이번 여정

만화경 같은 세상이 다시 그의 앞에서 천천히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