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번외 기록 / ER12 성화의 귀결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R12-2 눈덩이

그녀의 통찰력은 예리하니까.

ER12-3 식은 열기

너의 날카로움도 결국은 이 비극적인 결말에서 무뎌질 수밖에 없어.

ER12-4 윤회

그리고 지금의 베라는 눈을 한차례 깜빡였다. 늙고 쇠약한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눈앞에는 군사학교에 다니는 "신세대"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ER12-5 출발

그저 한낱 힘없는 인간 한 명이 전부였다. 학교도 아직 졸업하지 못했고, 변변한 무기 하나 없는 데다, 부상까지 입어 제대로 걷는 것조차 버거워 보였다.

ER12-6 혼탁한 바다

구석에 계시던 그 노인분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ER12-7 비산

인간이 말했던 것처럼, 이번이 처음으로 실제 지상을 밟아본 것이었고, 처음으로 이런 광경을 본 것이었으며, 처음으로 이런 감정을 느껴본 순간이었다.

ER12-8 합류

가만히 보고만 있다가 나중에 후회할 선택은 하고 싶지 않아.

ER12-9 부화

퍼니싱의 눈에 비친 구 인간의 몸은 마치 실로 한 겹 한 겹 감싸 놓은 것처럼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ER12-10 재생

힘 있는 두 손이 인간의 가슴을 눌렀다. 심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뛰게 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 압박을 가했다.

ER12-11 교체

이제는 우리 차례야.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칠 시간이라고.

ER12-12 기병

베라는 눈이 녹아 진흙탕이 되면, 이 겨울날의 마지막 도주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허약한 대열은 또 한 번의 타격을 견딜 힘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ER12-13 혈육

영웅을 만드는 것은 항상 재난이었다. 특히 이번에는 붉은 머리의 사신이 기꺼이 자신의 피와 살을 영웅에게 바치기로 했다.

ER12-14 후배

강당의 조명은 인색하게도 운 좋은 소수의 사람만을 비추고 있었다.

ER12-15 갈래

한때 우리는 목표를 공유한 협력자였다. 하지만 이제 보니 각자의 길을 가야 할 때가 온 것 같군.

ER12-16 칼춤

밧줄이 이렇게 길었었나?

ER12-17 진화

그것은 인간의 사랑을 접했다.

ER12-18 정적

짙은 녹슨 냄새가 순식간에 온몸을 감쌌고, 긴 머리카락이 인간의 귓가에 흩어지며 목덜미에 작게 말려들었다.

ER12-19 활활 타는 불

내가 원하는 결말을 위해서라면, "영웅주의"에 휩쓸리는 것도 기꺼이 감수하겠어!

ER12-20 좋은 밤

그때처럼 나를 마음껏 이용하고, 마음껏 태워서, 이 작은 불씨들을 들불처럼 크게 키워 줘.

ER12-21 새벽

사랑하는 발키리, 이제 일어나.

ER12-22 만남

갚아야 할 은혜는 갚았고, 해야 할 복수도 했어. 그리고 가야 할 길은 아직 가는 중이야.

ER12-23 EX-어떤 영웅

대장님, 모래바람 끝에 무엇이 있습니까?

ER12-24 EX-단 하나의 길

one way out

ER12-25 EX-포스터 영웅

로이드는 공중 정원의 따뜻한 햇빛에 익숙해졌다.

ER12-26 EX-절벽

이 세계에 더 이상 절벽이 없다면, 내가 세상의 절벽이 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