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번외 기록 / ER02 고후위등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R02-01 썩은 야초

사망한 생명은 이미 부패했다. 난 이로써 그것이 아직 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난 이 죽음에 크게 기뻐했다.

ER02-02 유리 요람

아이의 유리 요람은 수시로 감시할 수 있을 만큼 투명했고, 또 언제나 깨뜨릴 수 있을 정도로 제어가 가능했다, 그는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ER02-03 길 잃은 밤

오히려 평범하고 남들보다 뛰어난 점이 없기에, 더 무력감에 떠밀려 나쁜 길로 가기 쉬울 것 같아요.

ER02-04 관성 기억

그것은 몸속에 숨겨진 기억 같았다.

ER02-05 판도라의 상자

그건 폰지 사기일 뿐만이 아니라, 도박까지 있어서, 네 부모님까지도 속일 수 있을걸.

ER02-06 무고한 자의 죽음

우리가 미래로 향하는 길에는 꺼진 생명의 불로 가득했다.

ER02-07 불완전한 참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엄마가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엄마한테서 보고 배운 건 잊어. 알겠지?

ER02-08 죽음을 향한 선택

만약 생명이 한 덩어리의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화염이라면, 얼어붙거나 모두 타 없어지거나 둘 중, 소년은 후자를 선택했을 것이다.

ER02-09 구걸과 베풂

구걸하는 자를 만났을 때, 나는 베풀지 아니하며, 내게 베푸는 마음이 없으나, 나는 베푸는 자 위에서 싫증, 의심, 증오를 주느니라. 구걸하는 자가 되어도 베풂을 받지 아니하고, 베푸는 마음을 얻지 아니하며, 나는 베푸는 자 위에 선 자의 싫증, 의심, 증오를 받느니라.

ER02-10 그림자의 작별

열차 칸은 밝은 빛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ER02-11 되살아난 기억

미안해. 용서해 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서로에 대해 다시 알아보면서, 친하게 지내자.

ER02-12 거짓과 진실

슈렉이요? 아무래도 "괴물"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이름이네요. 하지만 승격자에 의해 감방에서 "사육"된 구조체에게, "괴물"이라고 부르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ER02-13 "스친 인연"

그 무덤을 지난 후에는...?

ER02-14 그의 속삭임

말을 듣지 않는 아이는 반드시 벌받아야 해.

ER02-15 멍청한 짓

책을 태워 몸을 녹이는 바보가 되지 말거라.

ER02-16 불타버린 생명

이 순간, 오셀럼호에 실린 모든 생명은 귀천을 막론하고, 녹아내리는 얼음처럼 절망의 비명을 지르고 포효했다. 그리고 불빛과 함께 흔들리며 무너졌다.

ER02-17 지록위마

넌 사슴을 말이라고 한 사람들을 바보라고 생각하겠지만, 말이라고 한 사람들이 똑똑하다는 거야. 사실을 말한 사람들은 모두 죽었을 거니까.

ER02-18 궁지

"영웅"을 동경하던 그 아이는 무고한 자를 해치는 죄인이 됐다.

ER02-19 사라진 이름

과거를 잊고 싶어 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이름을 버리려 한대, 너도 그런 거야?

ER02-20 부패한 풀 속의 반딧불

추운 겨울이 지나간다는 건, 누군가가 자신의 영혼을 불태워 눈과 얼음을 녹였기 때문이에요.

ER02-21 벗어난 속박

모든 기억이 그의 마음속으로 돌아왔다. 몸에 금이 가고, 속박되어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할지라도, 청년은 더 이상 막막해하지 않을 것이었다.

ER02-23 꿈의 흔적

잊을 수 없는 아쉬움을 간직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서투른 평범함을 용서해 주세요. 제 마음이 아직 살아 있을 때 죽게 해주세요. 이러한 아쉬움은 제가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에요.

ER02-24 고후위등

죽음과 부패는 이미 다가왔다. 땅에서 타고 있는 야초는 작은 불빛이 되어, 생존자들을 미래로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