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번외 기록 / ER15 저무는 태양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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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15-2 거짓된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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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적합실

공중 정원

태양 코로나 유전자...

카무이는 낯선 고유 명사를 작게 읊조리며 아주 잠시 넋이 나간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 난 괜찮아. 지휘관.

카무이는 걱정스레 자신의 곁을 지키는 지휘관을 안심시키려는 듯, 특유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고는 서둘러 자리를 뜨려는 아시모프를 다급히 뒤쫓았다.

아, 맞다! 이번 적합성 테스트 때 나타난 의식의 바다 진동 말이야. 전투 상태에도 영향을 주는 거야?

전과 같아. 네가 제정신만 유지할 수 있다면 의식의 바다에서 느껴지는 통증 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거야. 하지만...

아시모프가 걸음을 멈추고 돌아서서는 카무이를 응시했다.

카무이, 내가 네 속을 모를 줄 알아? 한계까지만 가지 않으면 억지로 버텨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어? 하하... 그럴 리가...

다시 한번 경고하지. 기체 최적화든 다시 태양 코로나 유전자에 적응하는 것이든, 시간이 필요한 일이야.

네가 그 가짜 악몽 속에서 뭘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내가 공들여 만든 기체가 고철 덩어리로 변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 그러니 허튼 생각은 집어치우는 게 좋을 거야.

악몽... 인가?

정말 단순한 악몽에 불과한 것일까?

하지만 카무이가 새 기체에 적응하기 시작한 이후로, 이런 현상은 벌써 셀 수 없을 만큼 반복되고 있었다. "악몽"의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그들과 관련된 것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했다.

카무이는 매번 악몽의 늪에 깊이 빠져들었고, [player name]이(가) 연결해 주어야만 비로소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카무이 자신도 답답했다.

카무이가 여전히 넋을 놓고 있자, 곁에 있던 인간 지휘관이 카무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안심해! 난 아직 펄펄 날아다닌다고! 시간이 촉박하니까, 얼른 서둘러서 목표를 달성해야지!

응? 아냐, 괜찮아, 별거 아니라니까! 이런 걸로 [player name]의 짐이 될 순 없지. 나 혼자서도 충분해!

에이, 그러면 안 되지!! 자, 이것 봐. 이렇게 웃으니까, 평소랑 똑같지?

인간 지휘관의 말 덕분에 카무이는 잠시나마 마음속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겉보기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잡담처럼 들렸으나, 둘은 모두 대화 속에 숨겨진 미묘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카무이는 정말로 괜찮은 게 아니었다. 단지 지금은 자신의 억압된 내면을 주변 사람들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기체 적합실의 문이 가볍게 울리더니, 방금 나갔던 아시모프가 다시 돌아왔다.

니콜라 총사령관의 긴급 통신이야. 2시간 뒤로 예정됐던 회의가 앞당겨졌어. 그리고 너희 둘도 오라는군.

아시모프는 자신의 단말기를 가리켰다.

그리고 크롬이 카무이의 새 기체 적합성 결과를 묻더군. 내가 기억하기로는 검사 보고서가 나오면 소대 대장에게 참고로 보내지게 되어 있는데...

으하하하, 그게... 저기... 총사령관이 "임무 보안"을 강조했었잖아?

에이, 그 얘기는 나중에 해! 분명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 같아. 어서 같이 가자!

카무이가 앞장서서 발걸음을 옮겼다.

회의실

공중 정원

공중 정원-회의실

니콜라가 이미 회의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다 모였군.

가장 먼저 카무이에게 시선을 던진 니콜라는 옛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카무이의 새로운 기체를 객관적인 눈으로 훑어보았다.

외관상으로는, <에제트>가 당시 공중 정원으로 보냈던 기체 설계와 별반 다르지 않군.

이 기체의 다른 적합성 내용에 관해서는...

니콜라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아시모프를 바라보았다.

전투 능력은 기본 기준에 도달했어. 하지만 의식의 바다 복구 진행 속도가 더뎌.

"태양 코로나 유전자"의 효과가 없었나?

아니. 오히려 "태양 코로나 유전자"가 내 예상보다 더 큰 작용을 했다고 봐야겠지.

그동안 "태양 코로나 유전자"와 "태양 에너지"... 그리고 "에제트 군사 기지"에 관한 자료를 다수 수집했어.

...

"태양 코로나 유전자"는 백신과 유사한 생물학적 제품으로, 본질적으론 유전자 강화제라 볼 수 있어. 하지만 실패작이야. 인간의 뇌에만 작용해서 고작 "의식"을 강화할 뿐, 그 외엔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했거든.

하지만 퍼니싱이 폭발한 이후, 다른 효과가 발견됐어. 마지막 파일 기록에 따르면, "면역 혈청"과 유사한 물질을 정제할 수 있다고 적혀있어...

바로 "태양 코로나 유전자"를 투여받은 실험 대상자의 몸에서 말이야. 그리고 그렇게 정제된 물질을 "태양 에너지"라고 명명했지.

물론 효능 자체는 지금 우리가 쓰는 혈청보다 훨씬 약해서, 대규모로 보급되지는 못했어.

당시 인간 시절 카무이의 신체에서도 그 "태양 코로나 유전자"가 검출됐었지.

이론상으로 태양 코로나 유전자는 구조체에게 작용할 수 없어.

카무이가 인간이던 시절의 의식이 태양 코로나 유전자와 이미 융합되었고, 그 특질이 현재 의식의 바다까지 보존된 거겠지.

게다가 카무이의 의식의 바다는 이미 공중 정원에 왔을 때부터 손상된 상태였어. 그 자료들을 토대로, 난 카무이의 이번 기체에 "태양 코로나 유전자"의 복제판을 적용해서 효과가 있는지 시험해 본 거야.

효과는 미미했지만, 분명 카무이의 의식의 바다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긴 했어.

다시 말해, 현재 이 기체는 작전에 투입하기에 충분하다는 뜻이군.

이론상으론 그렇지만, 여전히 위험 요소가 존재해.

"태양 코로나 유전자"가 카무이의 의식의 바다를 어느 정도 "복구"할 수는 있지만, 뜻밖의 부작용이 있어. 카무이를 간헐적으로 가짜 악몽에 빠뜨린다는 거지.

다방면으로 시도해 봤지만, 태양 코로나 유전자가 카무이의 의식의 바다에 미치는 편차 영향을 줄일 수는 없었어.

이런 문제를 초래한 원인은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어. 첫째, 진짜 태양 코로나 유전자는 어떤 핵심적인 인공 개입 기술에 의존하는데, 관련 자료가 에제트에 남아 있고 공중 정원에는 기록이 없다는 거야.

둘째, 카무이가 태양 코로나 유전자의 완벽한 적합자가 아니라서, 완전한 융합이 불가능하다는 거야.

에제트의 기록에 따르면, 태양 코로나 유전자의 완벽한 적합자는 유전자 강화와 에너지 축적을 통해 질적 변화를 맞이한다고 해. 파일에서는 그걸 "황금 태양"이라고 부르더군. 이론상 그들의 의식은 아주 강해서, 태양 코로나 유전자에 이런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해.

하지만 현재로선 어느 쪽이 진짜 원인인지 검증할 합리적인 방법이 없어.

황금 태양...

뭐 생각나는 거라도 있나?

아시모프는 신중한 눈빛으로 카무이를 바라보았다.

그냥 전보다는 상태가 좀 나아져서 그 기초적인 정보들이 파편처럼 떠오르는 것뿐이야.

에제트의 옛 파일 기록에 태양 에너지가 언급되긴 했지만, 샘플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 그저 텍스트에 의존해 상태를 추론할 수밖에 없었어.

보아하니, 태양 코로나 유전자가 어느 정도 효력을 발휘한 것 같군.

아시모프는 단말기에 무언가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이 기체로 지상 작전이 가능하다는 거지? 그렇지?

카무이는 몸을 앞으로 내밀며, 아시모프의 단말기에 뜬 평가 보고서를 다급하게 바라보았다.

총사령관, 이 기체로 지상 작전이 가능하다면, 예전에 제출한 신청서를 승인해 줘. 이번 회수 임무는 나 혼자서 완수하고 싶어.

공중 정원이 원하는 물건을 확실하고 신속하게 가져올게, 난 자신이 있단 말이야.

에제트에 관한 임무다.

자네도 들어봤을 거다. 파오스 사관학교의 부속 군사 기지 에제트, 일명 인간형 무기 부화 기지 말이다.

카무이가 보내진 곳이기도 하지.

에제트는 태양 코로나 유전자 개조를 정식으로 시작한 첫 번째 시범지였다. 기록에는 "발리콘 계획"이라고 되어 있지. 인간 시절의 카무이는 바로 에제트 출신의 개조자 중 하나였다.

당시 에제트는 지상에서 알 수 없는 침식체의 습격받았고, 이후 전원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카무이는 당시 유일한 생존자였고 중상을 입은 채 공중 정원으로 이송되어 의식을 보존할 수 있었지.

그 기간 쿠로노는 특별한 수단을 써서 카무이를 포함한 여러 의식들을 가로챘고, 카무이의 손상된 의식을 카무의 의식의 바다에 "방치"해 두었다.

파오스 우주 함선과 공중 정원의 연락이 끊겼다. 통신을 복구하려던 중, 과거 에제트와 파오스 우주 함선 사이에 매우 긴밀한 연락망이 존재했다는 걸 발견했다. 그곳에 파오스 우주 함선과 직접 통신할 수 있는 장치가 있을지도 몰라.

일방적으로 신호를 수신할 뿐, 파오스 우주 함선과 어떤 연락도 취할 수 없는 상태다.

그건 임무의 일부일 뿐이다. 두 번째 임무는...

카무이는 몸을 살짝 굳히며 차려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니콜라를 향한 카무이의 시선에는 복잡한 기색이 역력했다. 간절한 기대를 품은 듯하면서도, 깊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눈빛이었다.

얼마 전... 공중 정원에 구조 요청이 하나 수신됐다.

단말기가 짧게 울리더니, 자리에 있던 이들의 화면에 메시지가 동기화되었다.

"발신자 서명: 에제트?!"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공중 정원의 파일 기록대로라면, 거긴 이미...

당시 에제트는 대규모 침식체의 기습받았다는 신호를 공중 정원에 보냈고, 뒤이어 구명 캡슐이 도착했는데, 그 안에는 중상을 입은 카무이뿐이었다.

이후 공중 정원에서 수차례 통신을 시도했지만, 응답은 없었어. 그리고 파오스도 지상으로 수색대를 보냈으나, 에제트는 이미 원래 위치에서 사라져 행방이 묘연했지.

그런데 3일 전... 이 구조 요청을 우리가 포착해 냈다. 에제트가 공격받고 있다며 공중 정원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지.

정보 부서에서 반복 검증한 결과, 타임스탬프와 기기 식별 코드는 에제트의 것이 확실하다.

접촉 과정에서 그들은 당시 상황이 오해였다고 주장하더군. 에제트는 지원 요청을 위해 널 공중 정원으로 보냈던 건데, 이후 통신이 두절되고 구조대도 오지 않자 공중 정원에서 요청이 거절당했다고 판단했다는 거야. 그래서 재난을 피하고자 기지를 강제로 이동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들은 대부분의 생존자가 조잡한 개조 기술을 통해 구조체가 되었고, 남아 있는 황금 태양 에너지에 의존해 지금까지 연명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그들 말로는 에제트의 태양 코로나 유전자 적합 계획인 발리콘 계획은 이미 성공했고, "황금 태양"은 지금도 지상에 남아 있다고 하더군.

장담할 순 없어. 하지만 신호 발신지는 확실히 에제트 기지의 권한으로 되어 있었다.

에제트 구 기지가 대행자의 습격을 받았다고 하더군. 자신들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이번 기회에 공중 정원이 손을 내밀어 주길 바라는 거지.

인근에 파견된 정찰병으로부터도 대행자로 추정되는 적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연락 장치는 아직 에제트 기지 안에 남아 있다. 대행자는 그걸 노리고 왔을 가능성이 높아. 우리의 희망이 위험에 처했으니, 조속히 회수해야 한다.

기지 내에 정말 생존자가 있다면, 그들과 남은 황금 태양 에너지 역시 우리가 최대한 확보해야 할 자원이다.

...

그래도 난 혼자 이 임무를 진행하고 싶어. 총사령관.

그럼, 날 납득시킬 만한 보증과 근거를 대봐라.

니콜라는 단말기를 응시하며 여전히 저울질하고 있었다.

공중 정원에 기록된 에제트 정보는 많지 않잖아. 내가 기억하기론 에제트는 기동성을 위해 내부가 좁고 복잡하게 설계됐어. 1인 작전에 최적화된 곳인데, 구조도 모르는 소대를 투입해 봤자 짐만 될 뿐이야.

의식의 바다 수치가 걱정되는 거라면... 아시모프도 정상적인 전투엔 지장 없다고 보증했잖아. 게다가 난 에제트와 관련된 기본적인 기억도 되찾았으니, 이번 작전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어.

무엇보다 통신 장치는 에제트의 기밀 시설이라, 외부인은 위치조차 찾기 힘들 거야.

에제트가 보낸 신호가 진짜고, 정말 생존자가 있다면... 내가 가장 적합한 교섭자야. 왜냐하면...

난 당시 "유일한" 생존자니까.

...

아시모프, 너의 평가 결과는?

네 이름이 언제부터 아시모프였지?

뭐, 내 결론도 같아. 기체 성능은 확실히 강화됐어. 하지만 녀석의 의식의 바다는 여전히 불안정해. 단독 지상 임무는 좋은 선택이 아니야.

너희 둘이 같이 간다면 작전 안정성은 확실히 높아지겠군.

너희 둘이 같이 간다면 작전 안정성은 확실히 높아지겠군.

...

다시 생각에 잠겼던 니콜라가 최종 결정을 내렸다.

차징 팔콘 소대, 카무이. 기체 적합성 테스트를 중단하고 즉시 지상 투입을 준비하도록. 그리고 [player name] 지휘관과 협조하에 에제트 기지로 진입해 파오스 통신 시설을 회수해라.

왜?! 총사령관, 그건 반대야.

니콜라 사령관의 명령은 카무이가 바라던 바가 아니었기에,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총사령관, 실망하게 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약속할게. 위험과 책임은 나 혼자서도 충분히...

공중 정원은 더 이상의 전력 손실을 감당할 수 없다. 대원 하나, 전투력 하나가 우리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상황이야.

게다가 파오스를 지원하는 부속 군사 기지로서, 에제트에는 파오스 구성원과 연동되는 메커니즘이 존재해 왔다. 퍼니싱 사태 이후로는 시행되지 않았지만...

편성 및 교대 규칙에 따르면, 내 번호는 이론상 [player name]와(과) 매칭된다는 뜻인 거지.

그렇다. 그러니 너희가 협력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 에제트를 잘 아는 인력을 파견해야 하니, 파오스 쪽에서도 한 명 더 합류하는 편이 확실하겠지.

곁에 있던 지휘관이 진작부터 카무이의 갈등을 눈치채고 있었다.

나... 나는 그냥...

그럴 리가!

말도 안 돼!

나... 나야, 당연히 지휘관을 믿지. 그냥 나는...

이건 나만의 결함이잖아. 그런데 어떻게 지휘관까지 끌어들여 위험하게 만들 수 있겠어?

카무이는 끝내 그 말을 입 밖으로 내지 못했다.

군에서 이미 정찰병을 보내 수색을 마쳤는데, 대행자로 의심되는 개체 외에 고위험 요소는 없다.

에제트 내부는 협소해서 소대 작전에 불리하다. 크롬이 차징 팔콘을 이끌고 뒤따라 출발해 인근에서 유격 지원을 할 거다. 돌발 상황이 생기면 즉시 지원 요청해.

시간이 없다. 카무이, [player name].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이게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다.

카무이는 잠시 내적 갈등에 빠진 듯 충동을 억누르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모두를 지키기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눈치였다.

알았어. 임무를 받아들이고 바로 준비하러 갈게.

[player name]의 실력을 믿어. 하지만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내가 제일 먼저 나서서 널 지킬 거야.

공중 정원과 인간을 위해 싸우는 건, 내 사명이니까!

그리고...

카무이는 어쩌면 짙은 안개 너머의 길을 이미 봤을지도 모른다.

모호한 과거 그리고 곧 마주하게 될 미래 속에서.

저 신호가 정말 생존자들이 보낸 거라면... 그리고 그들이 정말 거기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면...

난 반드시 최선을 다해 그들을 구할 거야.

기억 속 얼굴은 흐릿해졌을지언정, 카무이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