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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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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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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봐. 라미아.

...

두 번 얘기 안 한다.

라미아는 늘 어린아이처럼 엉뚱한 행동을 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라스트리스의 잔소리를 피해 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다 큰 라미아는 더 이상 어렸을 때처럼 구석에 숨어 라스트리스의 화가 풀리길 기다릴 수 없었다.

최근에 무슨 잘못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았지만, 라미아는 침을 삼키며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라스트리스는 재촉하지 않았다. 라미아가 가까이 기어 오자, 비로소 손을 천천히 라미아의 머리 위에 올렸다.

라미아는 눈을 꼭 감았지만, 예상했던 질책은 찾아오지 않았다. 라스트리스의 손은 잠시 머물다 이내 몸 옆으로 내려갔다.

갈게.

라미아는 급히 고개를 들었다. 최근 아틀란티스에 떠도는 소문이 불현듯 떠오른 그녀는 입술을 떼며, 꼬리지느러미로 바닥을 무심코 두드렸다.

그럼, 난...

넌 여기 남아. 누군가가 네 거처를 마련해줄 거야.

또다시 속마음을 들킨 라미아는 눈을 내리깔며 "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라스트리스 앞에서 그녀는 언제나 약한 존재였고, 반박할 힘조차 없었다.

난 베라에게 많은 것을 설명하고 부탁했어. 그러니 너에게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응...

자신보다는 저 사나운 베라가 당연히 더 많은 "부탁"을 받을 만했다.

쓸모없는 자신에 비해서는...

차가운 손이 갑자기 라미아의 머리 위를 감싸안았다. 촉촉한 머리카락 사이로 라스트리스의 손가락이 천천히 스며들며, 그 감촉은 마치 거품을 만지는 듯 부드러웠다.

...?

이제부터 넌 홍수의 힘을 쓸 수 있게 됐어.

홍수?

아케론 강을 수없이 헤엄쳐 다녔지만, 라미아는 마력의 흐름을 단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었다. 하지만 라스트리스의 어조는 단호했고, 라미아는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아케론 강은 네 영혼, 네 본질과 이어져 있어. 이렇게 일찍 널 놓아주고 싶진 않았어. 하지만 라미아... 이제부터는 네가 선택한 길과 네가 한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해.

...

라스트리스는 한숨을 내쉬며, 눈빛에서 온기가 사라지고 평소의 위엄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불타는 골짜기의 고서에서 네 운명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갈게.

이번에는 가슴 한구석이 갑자기 텅 비어버린 것 같았다. 목구멍이 마치 급류에 막힌 듯했고, 코끝이 시큰거렸다. 쪼그려 앉은 라미아는 꼬리지느러미로 바닥을 치며 선실 안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라미아는 아직 죽음과 이별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다만, 무언가 소중한 것이 저 긴 옷을 입은 자를 따라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울음을 터뜨렸다.

천사들이 창문을 다 막아버렸어!

여긴 너희가 올 곳이 아니야, 천사들아.

아아아!

열차가 급히 멈추자, 객실 안으로 수많은 천사가 파도처럼 몰려들었다. 전투 공간이 좁아지는 탓에 기사들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

흠... "카론", 어떡하죠? 열차를 다시 움직일 방법은 없나요?

천사들이 전부 바퀴 축에 걸려 있어. 시간이 필요해!

그레이 레이븐, 위쪽 조심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열차 천장의 점검구가 천사의 날카로운 발톱에 뜯겨나갔다.

으악!

총알이 천사의 머리를 관통하자,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러나 지붕에서는 여전히 포효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곧 다른 천사가 동료의 시체를 방패 삼아 객실 안으로 뛰어들었다.

다 죽어라!

!

천사의 날카로운 발톱이 몸에 닿기 직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창이 날아와 천사의 배를 꿰뚫었다.

창에 걸린 시체가 객실 밖으로 던져지자, 천장의 임시 출입구가 드러났다. 그제야 구원자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 줄래?

고맙다고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니야?

휴,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죽어라!

새로운 악마다!! 죽어라!

마녀 하이타는 무언가 더 말하려 했지만, 천사들이 다시 공격해 왔다. 살벌한 긴장감이 잠시 멈춘 듯했으나, 현장은 금세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라미아, 열차에 탔으면 실력을 보여줘. 네 능력으로 놈들을 모두 쓸어버려!

베라는 쌍날 검을 꺾은 후 몸을 돌려 천사를 창틀에 박아 버렸다. 그렇게 해서 임시로 "방어벽"을 만들어냈다.

노, 노력하고 있다고! 하지만 바퀴랑 레일에 낀 천사들이 너무 많아서, 내 마법만으론 부족해!

방금 어떤 이상한 힘이 열차를 밀어주는 것 같았는데, 그게 라미아의 마법이었어?

몰래 올라왔는데, 마침 인원이 부족해서 눈감아줬어.

라미아! 전에 우리한테 썼던 그 기술 써봐!

"심연의 종말"은 시간이 필요해. 누가 천사를 막아줘야 해!

베라의 고함에 라미아는 순간 놀랐지만, 바로 큰 소리로 응답했다. 그 순간, 베라는 벽에서 검을 뽑아 들고 문을 막고 있던 천사를 단숨에 베어냈다.

그레이 레이븐, 난 조종실을 지켜야 해. 라미아를 엄호해 줘.

잘 부탁할게.

간단히 말을 나눈 뒤, 베라의 몸에서 마법의 불꽃이 거세게 타올랐다. 그녀는 유성처럼 다음 객실을 향해 질주했고, 그녀 앞을 가로막은 천사들은 모두 폭풍 속의 나뭇잎처럼 산산이 흩어져버렸다.

인어 님, 얼마나 버티면 되나요?

릴리스의 우산이 다시 한번 정확히 천사의 목을 갈랐다. 뜨거운 체액이 튀어 올라 그녀의 입가를 적셨다.

세 마디, 주문 세 마디의 시간이면 돼!

그래. 알겠습니다.

심연의 이름으로, 잠든 힘을 일깨우고, 허상을 부수리라.

라미아가 꼬리로 열차 지붕을 몇 번 치자, 검은 파도가 층층이 일었다. 창을 들어 인을 맺는 순간, 객실 안의 그림자가 철판 틈새를 따라 흘러나와, 그녀 앞에서 점점 커지는 어둠의 구체로 모여들었다.

그림자여, 둥지로 돌아가 어둠의 그물을 짜라. 끝없는 심연이여, 모독자들의 종말이 되어라.

그녀의 떨리는 목소리에는 마력이 깃들어 있었고, 꼬리지느러미는 점점 더 격렬하게 요동쳤다. 검은 파도 속에서 일그러진 촉수들이 꿈틀대며 솟아올랐고, 그것들은 마치 심연 속에서 뻗어 나온 손과도 같았다.

악마... 죽어라!

한 천사가 릴리스를 넘어 다른 출입구를 통해 라미아에게 다가가려 했다. 지붕에서도 천사가 날카로운 발톱을 뻗어 그녀의 등 뒤를 노리고 있었다.

다른 한 놈은 나한테 맡겨!

어둠의 구체는 이미 객실의 절반을 채울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 그 위에는 아케론 강 바닥에 있는 고대 각인과 같은 문양이 빽빽하게 새겨져 있었다.

라미아가 눈을 번쩍 뜨자, 검은색 소용돌이 속에서 핏빛이 스쳐 지나갔다.

빛을 삼키고, 희망을 묻어라. 모든 것을 영원한 밤의 심연으로 끌어들여라!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라!

주문이 끝나자마자 어둠의 구체가 순식간에 터졌고,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힘을 뿜어냈다.

이어서 그 구체에서 물줄기가 쉼 없이 솟구쳐 나왔다. 짙은 푸른빛을 띤 물줄기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차가운 기운을 내뿜으며, 가까이 있던 천사들을 순식간에 얼음 조각으로 변하게 했다.

반즈

이쪽으로 붙어!

홍수가 덮치기 직전, 반즈는 등불을 들어 올려 황금빛 장벽으로 모두를 감쌌다.

열차 지붕 위에 선 라미아는 뜨겁게 달궈진 철판을 꼬리로 가볍게 두드렸다. 그리고 은빛 파도에 휩쓸려 바퀴 아래에서 산산이 부서져 가는 천사들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헤헤, 성공했다.

열차가 파도에 밀려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증기 소리가 울려 퍼지며, 마녀 하이타의 승리를 알렸다.

아, 맞다. 그레이 레이븐 일행을 구해야 해!

열차가 파도를 헤치며 질주하다가 마지막 별문의 가장자리를 부숴버렸다. 라미아는 홍수에 휩쓸려간 이들을 떠올리며 객실로 돌아가려던 찰나, 하늘에서 갑자기 눈부신 흰빛이 번쩍였다.

응? 이건...

하나, 둘, 수십 개의 별문이 열차 주위에 나타났다. 그것들은 마치 벌집처럼 앞뒤로 수백 미터를 빽빽하게 뒤덮으며 퍼져 나갔다.

새로 나타난 천사들은 이전처럼 흩어져 있지 않고 쐐기 모양의 진형을 이루었다. 앞줄의 천사들이 날개를 펼치자, 반투명한 빛의 방패가 모습을 드러내며 거센 홍수를 단숨에 갈라놓았다.

죽어라!

홍수의 충격파는 눈에 띄게 약해졌다. 빛의 방패 뒤에 선 천사들은 쓰러진 동료들의 몸을 딛고 앞으로 나아갔다. 먼 곳에서는 별문이 하나둘씩 열리며, 하얀 빛줄기가 하나로 이어져 곧 열차를 완전히 삼킬 듯했다.

말... 말도 안 돼. "심연의 종말"은 라스트리스가 가르쳐준 최강의 마법인데!

그녀는 주먹을 단단히 쥐고 꼬리로 열차 지붕을 강하게 내리쳤다. 홍수는 여전히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있었지만, 기세는 점점 사그라지고 있었다.

준비해 둔 필살기였는데, 하필이면 중요한 순간에...

무력감이 밀려오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라미아는 문득 자신이 또 뭔가를 망쳐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읍...

뭐지!?

지옥 열차의 증기기관에서 갑자기 소리가 길게 울려 퍼졌고, 짙은 연기가 기류를 타고 라미아의 얼굴을 휘감았다. 단순한 기계음일 뿐이었지만, 라미아는 그 안에서 마치 베라가 자신을 질책하며 더 힘을 내라고 다그치는 목소리를 들은 것만 같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라미아의 머리카락이 흩날리며, 눈동자 깊은 곳에서 새로운 마력이 솟아올랐다. 그녀는 천사들이 밀려오기 전에 "심연의 종말"을 다시 한번 발동하려 했다.

죽음을 각오한 그 순간, 라미아는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영혼이자 본질이었다.

아케론 강은 네 영혼, 네 본질과 이어져 있어. 이렇게 일찍 널 놓아주고 싶진 않았어. 하지만 라미아... 이제부터는 네가 선택한 길과 네가 한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해.

아, 그런 거였구나.

그날, 라스트리스는 그녀에게 어떤 능력도 부여하지 않았다. 단지 그녀를 살짝 밀어준 것뿐이었다. 운명처럼 강물 속에서 "탄생"한 그 순간부터, 그녀는 이미 "홍수" 그 자체였다.

불타는 골짜기의 고서에서 네 운명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라미아는 죽은 자들을 모두 구원할 수 있는 오메가 알을 계속 찾고 있었다.

불타는 골짜기 고서... 드디어 찾았네.

"그 알에서 생명이 깨어나는 순간, 지옥을 뒤덮은 더러움은 모두 씻겨 나갈 것이다. 과거와 미래를 떠돌던 죽은 자들 또한 모두 새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라미아는 머리를 쥐어짜며 답을 찾아 헤맸지만, 정작 자신이 찾고 있던 답이 손끝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라미아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는 마지막 주문을 외웠다.

피로 이끌고, 영혼으로 바치리라. 숙명이여, 평등한 죽음을 내리소서.

진정한 마법이 별문을 뚫고 폭발하듯 터져 나왔다. 마지막 주문이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인광을 띤 검은 비가 쏟아졌다. 천사들은 반응할 틈도 없이 그 속에서 순식간에 녹아내리고 말았다.

예언 속에서 세상을 파괴할 수 있다고 전해지던 그 힘이 드디어 존재를 드러냈다.

이것이 바로 오메가 알의 진정한 "발동" 방식이었다.

하얀 연기가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가운데, 라미아는 그 속에 서서 손끝이 투명한 물결처럼 흔들리다 바람 속에서 무지갯빛으로 변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라스트리스... 나를 예언과 운명에서 벗어나게 하려 했던 거야?

라미아는 손을 들어 자신의 뺨을 조심스레 만져보았다. 손가락이 반투명해진 피부를 스치자, 그곳에서 잔잔한 물결이 퍼져나갔다.

사명을 완수하자, 영혼은 희미한 연기처럼 흩어졌고, 찌푸렸던 그녀의 눈썹 또한 부드럽게 풀렸다. 라미아는 열차의 맨 앞을 응시했다. 짙은 연기를 뿜어내는 기관차가 그녀의 시선 끝에서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갈게.

마녀 하이타

잘 있어. 베라.

오메가 알이 어떻게 이놈들 손에...

"대천사"는 멀리서 터져 나오는 홍수를 바라보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바로 직감했다. 성좌 양옆의 별문은 한순간에 산산조각이 났고, 하늘에는 검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종말의 파도만이 뒤덮고 있었다.

피의 맹세자... 성환탄과 오메가 알, 성좌를 위협할 이 두 가지 무기를 동시에 손에 넣을 수 있는 인간이 있다니...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두 무기 모두 잘못된 시점에 사용되었다. 대천사의 상처는 곧 치유될 터였고, 추기경의 잔해를 이용하면 뒤에서 밀려오는 홍수 또한 막아낼 것이다.

우리엘과 라파엘이 못한 일은 내가 해내겠다. 난 지고천의 선택을 받은, 운명을 초월한 성령이다!

누가 너 같은 놈을 선택하겠어!!!

음... 크흠!

갑자기 강한 충격이 뒤에서 전해졌다. "대천사"는 탈선한 기관차 위에 서 있는 악마를 보았고, 악마는 포효하는 용처럼 기관차와 하나가 되어 멈춤 없이 돌진했다.

타오르는 불꽃과 함께...

사라져라!

크윽!!

기관차는 성좌로 향하는 계단을 산산이 부수며 폭주했고, 베라와 대천사는 그 충격으로 공중에 내던져졌다.

악마! 감히 내 뒤통수를 두 번이나 치다니!

걱정 마, 세 번째는 없을 거야.

베라는 영혼의 불꽃을 일으켰다. 그리고 우렁찬 포효와 함께 "대천사"를 향해 치명적인 일격을 날렸다. "대천사"는 어느 정도 회복된 오른손으로 이를 막아섰지만, 창은 손바닥을 그대로 관통했다.

죽어라!!

빌어먹을 악마!

열차의 거센 충격에 "대천사"의 온몸이 격렬히 떨렸고, 막 치유되려던 영혼은 다시 불타오르듯 뜨거워졌다. 그는 눈앞의 악마를 떨쳐내고 성당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한 본능에 사로잡혔다.

흥!

"대천사"는 다른 손으로 무기를 뽑아 객실을 가르려 했지만, 베라가 몸으로 막아서서 힘을 쓸 수 없었다.

이 무모한... 악마!

베라가 "대천사"를 제압했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 역시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그 순간, "대천사"의 가면이 느닷없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섬뜩하게 빛나는 붉은 광점이 드러났고, 치명적인 에너지가 순식간에 한곳으로 응집되었다.

죽어...

시끄러워 죽겠네!

베라는 왼손을 "대천사"의 입안으로 밀어 넣어 붉은 구조물이 연결된 부분을 꽉 잡았다. 그러고는...

이 미친 악마! 이러다가...

같이 죽겠지.

무중력의 감각이 이토록 강렬하게 몰아친 적은 없었다. 몸이 구름 위로 떠오르고, 성당은 마치 닿을 수 없는 환영처럼 보였다.

친절히 말해주지. 난 영원히 죽지 않는...

죽음의 기사다!

그 미소와 함께, 신의 영혼을 태워버리는 지옥의 불을 바라보며, "대천사"는 마침내 자신의 최후를 뼈아프게 자각했다.

악마! 이 빌어먹을...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