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ructs

포뢰: 화종

/KCS-54

001

포뢰는 구조체가 되기 전에 한동안 몰래 무용을 배웠지만, 이는 "우아한 무용보다는 날렵한 무술에 더욱 가깝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화종 기체의 무용과 결합한 공격 동작들도 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002

"부희는 내게 구조체는 기계의 신체를 가진 인간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 그러면 인간의 마음을 가진 기계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 어린 포뢰는 기계와 인간은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어쩌면 천진난만함에서 비롯된 황당한 논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인간의 오만함 때문에 간과한 진리일 수도 있다.

003

부희의 조사에 따르면, 화종의 기체에는 힘을 방출할 수 있는 특별한 설계가 딱히 없다. 즉, 포뢰가 보유한 괴력은 제작자의 정밀한 기체 조정과 포뢰의 의식의 바다에 새겨진 독특한 발력 설 명기술로부터 나온다고 설명할 수 있다.

004

포뢰는 적에게 너무 큰 피해를 입힐까 봐 평소에 무기 없이 맨주먹으로 싸우곤 한다. 회선의 칼날을 무기로 선택한 것도 온전히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힘을 너무 많이 줘서 손에서 빠져 날아간다 해도 걱정이 없다.

005

포뢰는 비록 야항선 승선 전에 대한 기억이 없지만, 그 기억은 분명히 보물과도 같은 추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그 보물로 바꾼 것은 더욱 소중한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006

비록 포뢰는 가치를 잘 모르지만, 가치를 추구하는 모두와 모두가 아끼는 것들을 수호하고 싶어."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가치를 찾기 위해 한평생을 바치는데, 그 과정 자체 또한 가치가 될 수도 있다. 혹은 야항선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포뢰"의 가치가 된 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