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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N-08. 기체 이름은 백야, 증폭형이다. 과학 이사회가 연구 개발한 새로운 특화형 기체로 퍼니싱을 '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 원리는 기체를 이용해 퍼니싱을 흡수하고, 기체에 탑재된 Ω무기로 퍼니싱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002
본 기체는 어떤 대행자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결합했기 때문에 대행자와 매우 흡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퍼니싱에 기록된 데이터가 "정화"되면서 리브의 의식의 바다로 흘러들어 갔고, 그녀는 가상현실로 재앙 속에 있는 사람들의 고난을 체험하게 됐다.003
"……인류의 행복을 위해." 기체를 바꾼 리브는 만물에 대한 평등한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전 인류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지만 유독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다.004
기체의 날개는 리브 본인이 제안한 것으로 매우 튼튼하고 가벼운 재료로 제작되어 고출력 시에도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다. 필요 시에는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다.005
"이것이 저의 대답, 저의 선택…… 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어요." 리브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다. 사랑하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하는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미래가 환각과 아픔으로 인해 고통스럽더라도 소녀는 미래를 향해 미소를 짓는다.006
리브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무기를 휘두른 것처럼 누군가는 리브의 소원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갔다. 그리고 그들은 함께 미래를 마주할 것이다. 기억의 흐름 속에서 리브는 마침내 자신의 소원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