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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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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의 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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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b!geb!

방금 전 감초 캔디와 쫀득이를 팔던 남자는 당신들이 소환 의식을 방해할 거란 예감이 들었는지, 주위의 사람들처럼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피부는 벗겨지고 생물화된 로봇 몸통을 드러냈다. 그들의 자태 또한 변화하기 시작했다. 뚱뚱한 사람들은 더 뚱뚱하게, 마른 사람들은 더 마르게 변해 버렸다.

방금 전 당신들이 돌진할 때 봤던 모습들과 대치한 것이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당신들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여전히 소환 의식이 진행될 수 있도옥 당신들 앞을 막아섰다. 일부 사람들만이 인간의 모습을 유지한 채 의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검은 구름이 천천히 그들의 앞에 모여들었다. 혼돈의 피조물은 아직 진짜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것은 촉매가 필요했으며, 그 촉매란 바로 이 사람들이었다.

너희들 마음대로 되게 놔둘 것 같아!

가시거리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요!

그럼 내가——

아이라는 낫을 돌리더니 소환 의식을 하는 사람들을 향해 투척했다.

낫은 동그라미를 그리며 날아가 모든 사람들의 머리를 넘어 혼돈의 피조물을 관통했다.

n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n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혼돈의 피조물은 예상치 못한 공격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너희들은... 막을 수... 없어! 결국 피해를 입고... 신이 강림할 거야!

혼돈의 구름과 연기가 모여 외각을 만들고, 외각은 피부가 되고, 피부는 육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무언가가 탄생했다.

——

——

사람들

——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잔뜩 커진 눈으로 강림한 피조물을 바라보았다.

사각형의 그것은 3층으로 나뉘며 기이한 냄새를 분출하고 있었다. 그것은——

베이컨 샌드위치다.

…………

……………………

... 푸흡.

일리가 있어. 하지만 "위자"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야. 내가 정교하게 가공한 예술품이라고.

그러니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베이컨 샌드위치로 변하는 것도 당연한 거겠지?

N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사장을 필두로 의식을 참여하던 모든 이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 모두가 먼지가 되어버리는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속판을 찾지 못했다.

도대체 누가 설계한 거야! 결말이 하나가 아닌 거냐고!

내레이션

당신들의 뛰어난 연기로 인해 내레이션의 대사가 빛을 잃었습니다. 하마터면 완성해야 할 유일한 목적을 잊을 뻔했습니다.

금속판은 당신들에게 3단계를 클리어했다는 메시지가 아닌 다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제 당신들은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초대장 따위는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학생들을 위해 마지막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계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토로 감독도 만족할 것이며, 당신들 중 승자에게 그의 의상을 전달할 것입니다.

내레이션이 멈추고 앞에 평범한 나무 문이 하나 나타났다.

내레이션

마지막 문으로 들어가기 전, 당신들은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제 완전히 알겠어! 그런 거였어!

이건 지옥캠프의 졸업 시험이었어. 하지만... 작가 학생들 중 시험을 통과한 사람이 없었던 거야. 그래서 지옥캠프가 그냥 끝나버렸던 거고...

그 뒤로 토로 감독은 은퇴하지 않고 <궁극의 도망2>를 찍다 사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