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마을의 주변을 쭉 둘러봤지만, 마을은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카무이, 이 영화에 대해 알아? 우리가 조심해야 할 건 없어?
딱히 없어... 영화가 이렇게 평화로우면 난 지루해 하는 타입이라... 응? 저게 뭐지?
카무이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던 당신들은 어떠한 족적이 마을 안에서 뻗어 나와 마을 북쪽으로 향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럼 가보죠.
왠지 공포영화에서 나대다 죽는 인물들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잠깐, 기다려!
ia! ia!
ia! ia!
어두운 밤, 검은색 숲에서 흰색 바위가 유난히 눈에 튀었다.
달빛이 내리쬐고 흰 바위에 반사된 빛이 눈이 부셨다.
흰색 바위의 중간에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톰과 잡화점의 사장도 그중에 섞여있었다.
f‘gnaiih……geb! geb!
f‘gnaiih……geb! geb!
hai!hai!hupadgh hai!
hai!hai!hupadgh hai!
뭘 하는 거지?
뭐든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
이건... 자료 데이터에서 본 것 같은데...
아! 반즈가 나한테 이 영화에 대해 말한 것 같은데!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별로 좋지 않은 존재를... 소환했다고 한 것 같던데.
하지만 내가 본 20분 동안에는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이었어. 그 뒤로는 영화를 꺼버려서.
…………
…………
이런, 저건 소환 의식이잖아! 얼른 방해해야 돼!
말을 마친 카무이는 대검을 들고 달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