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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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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의 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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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다시 걷히고 황금시대 스타일의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문밖에서 누군가 문을 쾅쾅 두드렸다.

사탕을 주지 않으면 짓궂은 장난을 칠 거야!

이반이라니요! 내 이름은 이반이 아니에요!

괜찮아요. 용서해 드릴게요. 제 이름은 톰이에요!

내 이름은 톰이라고요!

사탕을 주지 않으면 짓궂은 장난을 칠 거예요!

내레이션

남자아이는 장난끼 많은 표정으로 말을 반복했습니다.

사탕을 주지 않으면 절대 쉽게 물러나지 않을 눈치였습니다.

응!

블랙카드? 이게 뭐죠? 돈을 주고 싶으면 진짜 돈을 줘요!

내레이션

왠지 이상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탕을 구해 아이를 보낼 수밖에 없을 듯 보였습니다.

당신은 방을 쭉 뒤졌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급박한 노크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보아하니... 톰이 꽤 급해 보였습니다.

내레이션

당신은 방 전체를 뒤졌지만 여전히 수확은 없었습니다.

문이 열리기 전 누군가 당신의 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열지 마."

내레이션

너무 늦었습니다. 당신은 이미 방문을 열었습니다.

문밖에는 문 전체를 넘어설 정도로 거대한 그림자가 서 있었습니다.

…………

내레이션

검은 그림자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다가왔고 당신은 본인도 모르게 뒤로 물러섰습니다.

검은 그림자가 당신을 따라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당신이 피할 곳은 없습니다.

당신의 움직임은 어떠한 결과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이제 당신에게 선택권은 없습니다.

지휘관, 찾았다... 와, 이 코스튬 멋진데!

참나, 사탕 좀 받으려는데 왜 그러세요!

누군가 검은 그림자의 머리를 한 손으로 밀어버리니 톰의 머리가 빼꼼 드러났다.

그러자 검은 그림자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톰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래서... 제 사탕은요...?

모두가 술렁거리는 가운데 톰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잡화점에서 사탕을 산 뒤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래된 화폐를 소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 감초 캔디와 쫀득이야.

감사합니다!

이봐, 거기, 너 말이야. 파란 옷!

돈 관리 잘 하라고. 신권이 왜 이렇게 너덜너덜 한거야!

뭐... 아, 그래.

아직 쓸 수 있는 상태라 다행이였지, 아니였으면 톰이 사탕을 못 살 뻔했어.

이봐, 톰!

네?

곧 통금이야! 사탕 다 먹었으면 가! 엄마 걱정시키지 말고!

다음에도 통금 시간대에 밖에서 돌아다니면 경찰인 너희 아빠한테 다 일러버린다!

그 질문에 슈테센처럼 생긴 사장이 고개를 들어 당신들을 힐끗 바라봤다. 당신들의 눈빛에 의심이 더해졌다.

현지인이... 아닌 건가? 어디서 온 거지?

저, 저희는 외지에서 온 대학생들이에요.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고요... 하하...

젊은이... 됐다... 이 마을은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통금이야. 통금 시간대에는 절대 집에서 나오면 안 돼.

아까 말을 쭉 들어봤는데 치안이 충분히 좋은 것 같던데요?

젊은이들은 늙은 사람들 말을 잘 안 듣는다니까. 작년에도 대학생들이...

말을 뱉자마자 뭔가 인지한 듯 톰은 억지로 튀어나오려는 말을 삼켰다.

작년에도 대학생들이... 뭐요?

휴, 통금 시간대에는 집에서 나오지 않는 게 좋아. 목숨 아까운 줄 알아야 한다고, 알겠어?

혹시 설마...

알겠어요. 지금 바로 갈게요!

내레이션

당신들은 톰과 헤어지고 잡화점을 나섰습니다.

저희는 차례로 근처의 산에 나타났고 ,내장된 GPS로 상대를 찾았습니다.

집합 뒤에도 지휘관님이 보이지 않아서 도로를 따라 찾아왔어.

본론으로 돌아가자.

이 거울 뭔가 이상해.

나도 그렇게 생각해. 통금 시간대가 시작되기 전에 근처를 수색해 볼까?

통금이 뭐? 이렇게 휑한 곳에서 산으로 도망치면 이 캄캄한 밤에 우리를 어떻게 잡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