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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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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의 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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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거대한 살인마가 당신들 앞에서 쓰러집니다. 이때 당신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경보음이 드디어 울립니다.

당신들은 위기에서 겨우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이 모든 게 끝났다는 것입니다.

내레이션에 따라 괴물의 잔해가 당신들 앞에서 천천히 무너지고 공기 속의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후...

이곳에서도 처리하는 게 쉽지 않네...

응? 괴물이 사라진 곳에 뭔가 남은 것 같은데...

카무이는 먼지 더미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무언가를 꺼냈다.

금속판이었다. 그 위에는 글자 같은 게 적혀있었다.

To trainee of CAMP INFERNO:

This is last,come and take it,Happy Halloween:D

——Geogre·Darren·Toro

"지옥훈련 캠프의 학생 여러분: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직접 가지러 오세요. 해피 할로윈. D——조지 대런 토로"?

이게 무슨 뜻이지...?

조지·대런·토로?... 알겠다!

아이라는 단말기를 조작하더니 흥분한 얼굴로 단말기를 보여주었다.

봐! 조지·D·토로, 황금시대 말기 유명한 공포 액션 영화감독이야. 유명한 작품으로는 <지옥의 신자>, <바다 괴물> 등이 있어...

그 사람이라니! 그 감독 영화 진짜 좋아하는데! 산처럼 거대한 괴물이 또 다른 산만한 몬스터에게 펀치를 날리는 그 모습! 콰광!

그 장면만 수십 번을 봤어. 10분의 1 속도로 10번은 봤다고.

그리고 영화 속 가상의 아이템에 스큐어모피즘 처리를 하는 걸 좋아했어. 대장은 그게 더 가짜 같다고 했지만 난 좋아!

하지만... <다크소울>은 이 감독의 작품이 아닌데?

방금 전 "지옥 훈련 캠프"를 키워드로 데이터 베이스에서 검색해 봤는데요. 제3자가 투자하고 토로가 총 멘토를 맡은 시나리오 훈련 캠프래요.

토로는 자신의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각본에는 대충 아무 이름이나 적었다더니. 정말인가봐.

이 본체는 토로가 지옥훈련 캠프 학생들을 위해 남긴 것 같아.

하지만... 왜지?

아이라, 지옥훈련 캠프는 어떤 곳이야?

음... 어디 보자... 설립 후 총 57명의 학생을 수용했지만... 그냥 끝났다는데?

이 프로젝트는 조용히 종료됐어. 그 뒤로는 딱히 기사도 없고.

정보가 부족한데...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이 기록에 따르면 봉쇄된 구역이 있다는 거야. 일정 조건을 완료해야 해제되는 것 같아.

하지만 난 그 어떤 방문 기록도 찾지 못했어. 그러니까 토로 본인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이 안에 든 내용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거지.

토로가 남긴 수수께끼야! 너무 재밌겠는데!

카무이, 들고 있는 금속판 좀 줘봐. 어쩌면 내가...

아이라는 카무이의 손에서 금속판을 넘겨받고 이리저리 훑어보더니 무언가 알아낸 표정으로 당신들을 바라보았다.

역시 틈이 있었어.

아이라가 손가락을 틈새 사이로 집어넣어 금속판을 벌리니 그 속엔 쪽지가 들어있었다.

Stage 1... Clear(1단계 클리어)

이때 당신들의 눈앞이 흐려졌고, 시각을 잃으며 촉각과 청각도 점점 사라졌다.

내레이션

클리어 증명 확인 완료, Stage2(2단계) 로딩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