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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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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고-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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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센 형님! 정말 오랜만이군요!

맞아. 정말 오랜만에 왔네.

그래. 드레이크부터 시작해 엠베리아까지... 항로 연합이 많이 바쁘다 보니 연락도 못했었네. 하하.

오랜만이군, 세르게이, 안토노프.

근데... 형님이 이런 구석에 있는 국경 공사까지 올 일이 없을텐데?

그렇게 말하지 마, 세르게이. 우리도 너희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긴 해.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는 게 좋겠어. 공사에 충분한 생존 물자를 보급해준다면 우리도 생각을 바꿀지도 모르잖아?

…………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러 온 이유가 뭔가요?

그래요. 형님, 이번에는 무슨 일로 온 거죠?

...쯧.

…………

세르게이, 내가 그랬잖아. 아직도 이 망할 설원의 멍청이들을 믿어도 된다고 생각해? 애송이와 쓰레기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내 의견은 변함없어. 하루빨리 그 [삐——] 같은 생각은 버리는 게 좋을 거야. [삐——].

...슈테센 형님.

어려운 게 있으면 뭐든 말해봐.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당신은 지금 우리를 죽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야.

……??

슈테센 이 [삐——]! 설마 아무것도 모르고 그 모세급 쇄빙선 두 척을 회수하러 온 건 아니겠지? 키아란타 녀석들로부터 이상한 소리라도 들은 거야?

…………

됐어. 입 놀리는 건 잘 못하니... 부두로 데려다줄 테니 직접 봐.

안전한 길은 아니야. 침식체에 기습당하지 않도록 주변에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