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이벤트 스토리 / 웬디고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

웬디고-11

>

항로 연합 중에서 그들의 거주에 반대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린바노스크 방위선의 난민뿐만이 아니다. 항로 연합은 그전에도 중앙아시아와 서유럽에서 온 수많은 난민을 받아들였어.

한 가지 확실히 해두자면, 항로 연합이 먹여 살릴 수 있는 수는 한계가 있지.

네...

공중 정원이 키아란타를 되찾은 덕분에 기존에 받아들인 난민을 그곳으로 보내 자립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다른 의견이 나오기 마련이지.

결국 그린바노스크 방위선의 난민은 다른 난민에게 쫓겨나 키아란타 근처의 어딘가에서... 국경 공사를 세운 거다.

그들은 아직도 키아란타 주변에 머물고 있지만 보급은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을 거다.

난 다른 일로 바빠 그것에 대해 잘 알아볼 기회도 없었다.

쓸데없이 개입하다가 항로 연합이 더 많은 자원을 뱉어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전부터 보수적인 하나의 방침을 취하고 있지.

유혈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항로 연합은 난민 거주지의 관리에 개입하지 않아.

하지만...

같은 인간을 압박하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해서 항로 연합의 자원을 희생하면서까지 나눠줄 수는 없다.

그러니 아무것도 보지 못한 척하는 거 또한...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