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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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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별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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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음엔 이렇게 해야겠어!

나나미가 지휘관 옆을 스쳐 지나가더니, 달리던 자세 그대로 다시 돌아왔다.

저기... 지휘관!

나나미

도와줘!

대답하기도 전에 나나미는 지휘관의 팔을 잡아당겼다.

그렇게 구룡식 정원 앞으로 끌려갔다.

헤헤.

나나미는 계단을 뛰어 올라간 뒤 문을 열었다. 정원은 로봇 부품으로 가득했고, 구석에는 파워가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쿵쿵...

아직 뭘 만들지 정하지 못했거든!

나나미가 성 밖의 수송기에서 떼어온 거야.

나나미는 상업 거리 준비로 바쁜 어린이 동맹을 도와주고 싶어!

그래서 나나미는 거대한 로봇 까치를 만들기로 했어!

지휘관도 도와줘야 해.

뭔가에 홀린 듯 지휘관은 부품을 주워 조립하기 시작했다.

지휘관이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나나미를 도와 안료를 사고 "까치"를 조립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파워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도 생각해 봤어.

하지만 파워는 강력형이지, 공중형이 아니라서 날개를 달면 캐릭터 설정에 맞지 않아.

마지막 단계가 됐다.

꼬리 부분을 조립한 후에야 지휘관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것의 꼬리에 조립된 건 꼬리 깃털이 아니라...

아니. 이건 어떻게 봐도 익룡인데...

어서 와. 지휘관! 이제 모두를 만나러 갈 시간이야!

지휘관은 얼떨떨한 상태로 나나미에게 밀려 방금 만든 "객실"로 들어갔다.

지금...

나나미의 말투는 매우 진지했다.

괜찮아. 괜찮아. 이제 날아오를 거야.

나나미가 버튼을 누르자, 익룡이 갑자기 울부짖는 소리를 냈다.

익룡의 꼬리에서 불꽃이 분사되자 정원이 열기로 뒤덮였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타지는 않았다.

나나미가 이 집을 고르기 전, 정원을 방열 구조로 개조했던 것일까?

정원은 파워의 "훈련 흔적"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지휘관이 로봇 익룡 안에 앉아 컨스텔레이션 상공을 날고 있다는 걸 설명할 수 없었다.

밑을 내려다보니 진정한 로봇 까치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어때? 대단하지? 모두 나나미가 방금 완성해서 구석구석에 놓아둔 거야.

어쨌든 익룡은 로봇 까치들과 함께 컨스텔레이션 상공을 날고 있었다. 지휘관은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이 "풍경"을 구경하는 걸 객실에서 똑똑히 볼 수 있었다.

보상으로 강화 스티커를 줄게! 지능과 힘이 20% 증가할 거야! 너무 센가?

지휘관은 수치에 한계가 없어!

그럼, 다행이야!

나나미는 "무적의 나나미"라는 글자가 적힌 스티커를 지휘관 얼굴에 붙였다.

그럼, 지휘관!

다음은 어디로 놀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