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이벤트 스토리 / 광휘 동행 / Story
>>>추종자 일지 8980호. 목표 위치와의 거리가 여전히 먼 상태로 에너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 충전을 해야 합니다. 임무 목표에는 건강 이상 증상이 없습니다.
고철 덩어리, 배고파요? 걸음도 잘 걷지 못하는 거 같은데요.
>>>추종자 일지 9234호.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획득했습니다. 광휘의 추종자는 속도 특화형 기체가 아니므로 전진 과정에서의 경계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충전 완료되면 배불러 하네요. 일찍 말하시죠.
밥 얘기하니까, 갑자기 생각난 건데 제가 저 자신을 먹으면 제가 아예 없어질까요? 아니면 두 배로 무거워질까요? 고철 덩어리는 자신을 먹어본 적 있어요?
>>>추종자 일지 9374호. 침식원을 피하는 전략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임무 목표의 건강에 이상 증상이 없습니다. 경로 선택에 이상이 없어서, 대형 침식체의 공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말했던 그 좋은 곳이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삼촌이 자세히 말하지 않았거든요. 고철 덩어리. 거긴 어떤 곳일까요? 당신과 같은 고철 덩어리가 많이 있지 않을까요?
>>>추종자 일지 9462호. 임무 목표...
고철 덩어리, 빨리 말 좀 해봐요. 고철 덩어리!
고철 덩어리, 당신 부르고 있잖아요.
인간 아이의 정신 강도는 자료가 예상한 것 이상입니다.
광휘의 추종자가 걸음을 멈췄다. 괜찮은 에너지 보급 지점을 찾았을 땐, 그가 얼마나 오래 걸었는지 알 수 없었다.
갈 길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지만, 이미 밤이 깊었다. 광휘의 추종자는 휴식, 에너지 충전 및 열 배출이 필요했고, 아이는 휴식이 더 급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광휘의 추종자는 근처에 있는 인간 주둔지의 멤버들이 모두 침대를 깔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그 결론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
잠잘 필요가 없습니까? 길에서 잤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잠잘 시간입니다.
잠이요? 아니요. 됐어요.
식사하겠습니까? 인간은 밥을 먹어야 합니다.
밥 안 먹어도 돼요.
거부합니다. 인간은 반드시 밥을 먹고 잠을 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말을 마친 광휘의 추종자는 솟아오른 뒤, 숲 그늘 속으로 사라졌다.
몇 분 후, 광휘의 추종자는 멧돼지 한 마리의 시체를 가지고 왔다. 매우 빠르게 처리한 듯한 멧돼지의 사체에는 상처가 거의 없었다.
식량 자원을 획득했으니, 어서 먹기 바랍니다.
이걸 먹으라고요?
맞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위현은 한 손을 든 후, 뭔가 말하려다 멈췄다.
제가 어디서부터 말해야 되죠?
에이, 됐어요. 제가 맞춰줄게요. 불을 피울 테니까 태울 수 있는 것 좀 주워주세요.
알겠습니다. 완료됐습니다.
참 빠르네요!
어디 보자... 땔감, 석탄 그리고... 이게 뭐예요? IDO-1형 로봇 아이돌 홍보 전단지? 좋아요. 이것도 괜찮아요.
위현은 나뭇가지 몇 개를 주워 탑 모양으로 쌓은 뒤, 주머니에서 허름한 라이터를 꺼냈다. 칙. 위현의 손에서 불꽃이 나뭇가지 위로 올라탄 뒤, 갓 태어난 아이처럼 피어올랐다.
그리고, 철컥. 광휘의 추종자가 발로 그 불꽃을 껐다.
불 피울 필요가 없습니다. 불은 위험합니다. 몸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안전한 불을 제공하겠습니다.
광휘의 추종자는 손가락을 튕기는 동작을 하자, 푸른색 분사형 불꽃이 광휘의 추종자의 손끝에서 솟아올랐다.
마술사예요? 이러면 분위기 다 깨잖아요.
분위기는 무의미하고 계산할 수 없습니다. 광휘의 추종자가 있는 한 불 피울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요. 중요한 건 의미가 아니에요. 모닥불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해요.
예전에 인간이 기술이 없었을 때, 불을 밝혀 따뜻하게 했어요. 불이 있으면, 많은 사람을 모닥불 옆에 둘러앉힌 뒤, 밤을 보낼 수 있어요.
그런 날들은 매우 힘들었을 거예요. 하지만 함께 있는 그 느낌, 느낌이...
위현은 팔을 쭉 뻗어 위아래로 여러 번 원을 그렸는데, 그 느낌이 얼마나 큰지 몸으로 설명하는 것 같았다.
그러다 팔을 금방 내렸다.
느낌... 그 느낌을... 그래요. 저도 경험해 본 적은 없어요.
자료에 따르면, 퍼니싱 폭발 전 매우 오랫동안 불을 피우는 캠핑 행위는 특정 모임에만 존재했습니다.
불을 피우는 의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으... 윽... 부, 불은...
위현은 입을 크게 벌렸고, 두 손을 공기 중에서 몇 번 더 손짓했다. 하지만 결국 그 이유는 말하지 못했다.
알겠어요. 싫으면 불 피우지 않을게요. 저도 배가 고프지 않아서, 이 멧돼지는 근처에 주둔하는 삼촌과 이모들에게 남겨주세요.
잠시 후, 위현은 입을 다물고, 입술을 오므린 채, 납득할 수 없다는 듯 다시 하늘을 가리켰다.
저기, 당신이 불은 몰라도 별은 잘 알겠죠.
달은 볼 수 없었지만, 하늘을 가리키는 위현의 작은 손가락을 따라가면 수많은 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괜찮았다.
별하늘을 바라보는 건, 수백 년 동안 인간들이 같이 즐기는 일이었어요. 같이 별을 보실래요?
거부합니다. 별은 백만 년 전 별이나 은하가 멸망했을 때, 터진 에너지일 뿐입니다. 이 에너지를 쫓는 건 더 이상 불가능합니다.
누가 에너지를 쫓는다고 했어요! 별을 볼 때의 느낌을 말하는 거잖아요. 느낌이 뭔지 아시죠? 그런... 어... 감탄, 낭만이나 기대 같은 거요.
기대...
——
별은 백만 년 전, 항성이 멸망하면서 터진 에너지라고?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낭만을 전혀 모르는 거야!
그 수만 년 전의 그윽한 빛은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어. 대폭발로 우연히 나타난 산물이나 어느 분열된 행성의 부분일 수도 있지.
그 빛 뒤에는 도대체 뭐가 있을까? 생각만 해도 놀랍지 않아!
물론 현재 인간의 기술은 별을 쫓기엔 아직은 부족하고, 성함 항행 기술도 이제 막 시작했어. 그래서 그 별들의 기원을 추적하는 건 더욱 불가능해.
하지만 시작은 진행 중임을 의미하지.
별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건, 우리의 최종 목표이며, 우리가 꿈꿔왔던 최고봉...
그래서 널 제작했다. 넌 내가 저 별하늘을 쫓을 때 사용하는 도구야. 그래서 너에게 이 이름을 지어준 거다.
광휘의 추종자.
……
인간은 별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비현실적인 겁니다.
하지만 인간이 별을 좋아하는 논리 회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강력한 화력과 목표를 추구하는 것처럼, 인간이 별하늘을 추구하는 것은 아직 도달하지 못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화력과 별하늘, 둘 다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와... 왜 갑자기 생각을 바꿨어요? 고철 덩어리. 저도 못 따라가겠네요. 최고봉이라니 신기한데요.
최고봉... 최고봉이요? 하지만 별은 함께 보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보세요. 최고봉을 추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데 있겠지만, 극소수겠죠. 대부분 사람은 산 중턱까지만 가도 됐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고, 정말 정상에 오른 사람은 많지 않잖아요.
그들이 화력이든 별하늘의 정상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요?
……
대답할 수 없습니다.
에이, 그렇죠. 왜 당신이 대단한 생각을 말할 거라 기대했을까요?
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가는 것과 그 임무겠죠. 그럼...
위험합니다. 엎드려 주십시오.
광휘의 추종자가 위현의 머리를 낮췄다.
전방에 적을 발견했습니다.
위현은 광휘의 추종자가 가리키는 방향을 봤다. 많은 침식체가 모여서 이동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들이 휴식하고 있는 위치가 여과탑 두 개 사이여서, 침식체가 공격하기에 비교적 쉬웠다.
적에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은폐합니다.
알았어요. 우리가 가도 방해만 될 뿐이라는 거죠.
맞습니다. 전 에너지 절약 정찰 모드로 계속 경계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대답한 광휘의 추종자가 앉았다. 이렇게 "앉아" 있는 듯한 행동이 사실 광휘의 추종자에겐 중추 연산 능력을 가장 소모하는 경계 형태였다.
광휘의 추종자 시선이 밤의 풀숲에서 반원형으로 확장해 고목 사이, 부서진 벽, 동굴 안, 야초, 인간 주둔지까지를 범위 스캔 레이더에 설정한 뒤, 모든 움직임을 감시 범위 안에 넣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간 주둔지의 보초병이 휘파람을 불었고, 흩어진 인간 병사들이 모두 기관총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여과탑 범위 밖에 있던 침식체들은 주둔지를 알아차린 뒤, 집단으로 모여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추측할 수 있었다.
집단으로 모인 침식체의 공격엔 규칙이 없었으며, 신체 부품을 휘두를 뿐이었다. 하지만 침식체의 수량이 많아지게 되면 이런 공격만으로도 훈련받지 않은 인간은 막을 수가 없었다. 곧 광휘의 추종자는 주둔지의 전선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전략을 변경해, 수비 모드에 진입합니다.
광휘의 추종자는 부분 감시를 그만하고, 에너지를 가동 모드에 집중시켰다. 어떤 생물이든 광휘의 추종자의 전투 범위에 들어간다면, 광날에 죽임을 당할 것이었다.
1초, 2초. 1분, 2분. 멀리 주둔지에 있는 인간은 결코 후퇴할 생각이 없었다. 광휘의 추종자도 인간들의 동향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왼쪽에서 침식체가 오고 있습니다. 어서 세 팀을 지원 보내세요!
광휘의 추종자는 처음으로 이렇게 가까이서 인간의 전쟁을 보게 됐다.
맨몸으로 막겠다는 거예요? 미쳤어요! 빨리 와서 치료받으세요!
멀리서 포격에 저항하는 것도, 근접전 모드가 가동될 때, 인간의 무기력한 표정을 가까이서 보는 것도 아닌, 인간이 투쟁하는 모습 그대로를 보고 있었다.
두 번째 방어선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후방 지원에 부상자가 너무 많아요! 어서 철수하세요!
전선이 무너져, 살아남은 자들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인간은 후퇴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포기하지 마세요! 여기서 끝낼 순 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왜 승산이 없는 전쟁을 버티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고철 덩어리, 당신은 정말 이해하지 못하나요?
확인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투쟁해야만 생명의 활기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삼촌이 말한 적이 있어요.
이런 활기는 헛수고일 뿐인데도 말입니까?
광휘의 추종자의 중추가 전장에서 봤던 군인을 상기시켰는데, 감시 범위 내 인간들의 모습과 겹쳐졌다.
헛수고임을 알면서도, 인간은 마지막 힘을 다해 광휘의 추종자나 적에게 사격했다.
그게 헛수고라 해도, 이 생명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생명을 추구할 수 있다고 삼촌이 말했어요.
결론을 입력했습니다.
무언가와 싸워야만 생명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빅토르 교수는 평생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과 싸웠기 때문에, 광휘의 추종자는 절대 교수의 결론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광휘의 추종자도 이 전쟁 때문에 태어났다.
삐삐삐...
침식체의 활동 범위가 경계 범위에 접근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공격 모드로 전환합니다.
무장을 완전히 전개합니다.
광휘의 추종자가 저장한 자료 중 상당수의 문학 작품에서 포화가 폭발한 후 전장의 모래바람과 울부짖는 소리 그리고 무너지는 소리를 묘사한 내용이 있었다. 광휘의 추종자는 이것이 현지 고증을 하지 않아서 생긴 실수라고 생각했다.
진짜 포화 소리가 사라진 전장은 사실 아무 소리 없이 조용했고, 침묵보다 더 조용했다.
적이 소멸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먼 곳에 있는 중립 인간 그룹은 더 이상 행동하지 않습니다.
다음 공격이 들어오기 전에, 임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만요.
광휘의 추종자가 계속 폭격할 때 침묵을 지키던 위현이 갑자기 말했다.
방금 저기 주둔지 삼촌, 이모님들... 괴물을 막다가 많이 죽었어요... 인간은 다른 인간이 죽을 때 무덤을 하나 만들거든요.
거부합니다. 많은 반례가 있습니다.
아아, 그냥 제가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세요. 방금 그 삼촌과 이모들이 없었다면, 당신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했잖아요.
동기는 확인했지만, 행동을 거부합니다. 무덤 재료가 부족합니다. 무덤을 만드는 데는 시체, 돌멩이, 그리고...
후우... 당신에겐 설명하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돼요.
위현은 광휘의 추종자가 전투할 때 부서진 나무를 집어 든 후, 주머니에서 무뎌진 작은 칼을 꺼냈다.
이름은 "여기서 전쟁한 사람"이라고 적고, 출생 연도와 사망 연도는... 어느 날부터 오늘까지라 하고, 인형 몇 개 더 그리면...
위현은 작은 칼로 흙에 몇 번 긋자, 여러 인간의 형태가 흙으로 만든 화판 위에 보였다.
방금 그 총을 든 삼촌이 어떻게 생겼더라... 맞다... 그리고 그 이모는...
인형에게 몇 개의 특징을 그린 후, 위현은 정중하게 나무토막을 인형 위에 꽂았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 합장했다.
그곳에서 맘 편히 쉴 수 있길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돼요.
행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설명이 필요합니다.
설명, 설명... 에이, 당신 같은 고철 덩어리한테 이걸 어떻게 설명해요?
삼촌 말대로... 인간은 투쟁의 욕망뿐만 아니라, 평화의 욕망도 가지고 있거든요. 죽은 사람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것도 평화로운 시대에만 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고철 덩어리, 당신이 죽으면 누군가 당신을 위해 장례를 치르고, 추모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거부합니다. 광휘의 추종자가 폐기된다면, 2세대 광휘의 추종자가 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절 대신할 겁니다. 그 의미는 당신이 말한 "제사"와 같습니다.
동료를 위해 제사 지내야 한다면, 2세대 광휘의 추종자는 바로 광휘의 추종자의 동료입니다.
그럼, 아쉽지 않아요? 당신의 그 뭐... 올라가지 못하는 최고봉은요?
거부합니다. 제 존재는 화력의 최고봉으로 가는 길의 일부며, 직책이 이어서 존재하는 한 광휘의 추종자에게 다른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고철 덩어리랑은 역시 말이 잘 안 통하네요... 잠깐만요. 아니요. 삼촌이 이럴 때...
고철 덩어리, 이렇게 말하면 당신이 이해하겠네요. 만약, 2세대의 광휘의 추종자가 당신의 책임을 지지 않고, 당신의 그 직책도 다 사라졌다고 한다면, 어떨 거 같아요?
생산이 중단됩니다. 그리고 책임이 해제됩니다.
……
오랜 침묵 후, 광휘의 추종자가 갑자기 한 걸음을 내디뎠다.
거부합니다! 교수님은 절대 이런 조작을 수행하지 않습니다. 교수님이 계신 한 광휘의 추종자 시리즈는 절대 업데이트를 멈추지 않습니다.
아, 깜짝 놀랐잖아요. 아니면 아닌 거죠. 왜 이렇게 반응해요. 그리고 그...
됐어요. 말하지 않을 게요. 어차피 말해도 모를 텐데, 그냥 계속 앞으로 가세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었다.
빅토르 교수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었고, 위현의 말도 이해할 수 없었다. 인간이 동종의 죽음을 대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
계산할 수 없었다. 계산을 중지했다.
임무를 계속 수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