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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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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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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의 <끝없는 여름의 회랑·카리브 수영복 제국>에서...

난 아직 음유시인이야.

로쿠하치가 전에 그랬어...

그리고 이번에는 소피아가 해설자 역할을 맡았다.

안녕하세요. 주문하신 유명한 감독의 폭발 세트입니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에 따라 이 수영복과 전투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그럼 시작하자!

오프닝은?

스킵해버렸어.

기나긴 여정 끝에 "루시아"는 마침내 이곳에 도착했다...

...드디어 이곳에 도착했네.

——"유원지"라고 불리는 신전에...

???

——누군가가 문 앞에서 싸우고 있었다.——

어느샌가 수많은 그림자가 "루시아"를 둘러쌌다.

도대체 어느 사이에...

???

이 일은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러네. 너희들을 쓰러뜨리기만 하면 되는걸.

"루시아"가 앞을 향해 칼을 휘둘렀지만, 칼날에는 아무것도 닿지 않았다.

???

소용없어.

무기로 날 쓰러뜨릴 수는 없어.

날 쓰러뜨릴 수 있는 건 오로지 진리뿐이야.

…………

네가 원한게 "진리"였어?

……?

???

...이게 무슨 농담이지?

아닌 것 같네.

...그럼 전 돌아갈게요.

???

별거 아니야. 단지... 한 문제에 답해줬으면 해.

???

"낯선 여행자여, 답하거라..."

"무엇을 추구하기 위해 왔지?"

……?

알고 있잖아? 수호신의 수영복을 빼앗기 위해 왔어.

???

성실하구나... 그럼 너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한 번 주겠다.

통보는 이미 했으니... 이만 물러가겠다.

……?

——누군가 부르고 있다.——

——여름의 수호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1. 수영복으로 이 영원한 여름을 판결하겠다.

"심해소녀" 리브, 등장.

2. 수영복으로 여름의 바다에 흔적을 남기겠다.

"이성적인 상어" 리.

3. 수영복은 무조건 귀... 아니, 불타올라야 한다!

"불타는 아이돌" 카레니나!

마침 잘 됐어. 모두 왔으니 함께 공격하자!

전투가 곧 시작된다.——

……

하지만 그러면 또 재미가 줄어든 것 같았다.

이야기는 원래 창의적이어야 해!

그리하여...

……

……

……

세 수영복 수호신은 도대체 무엇을 보았을까?

뭐, 뭐야...

얘들아!

...뭐!?

...서열이 왜 한 단계 낮아진 건 둘째치고, 세 명 중에 두 명은 여성이잖아!

크흠... "아이"는 당신을 칭하는 게 아니에요.

보아하니 그 "수영복"을 가진 사람인 것 같군.

그렇다면 "수영복"을 보여준 후에 얘기하도록 하지.

변신 과정은 스킵한다.

너무 무성의해.

시끄러워! 그 연출은 대사가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무성의한 건 변함 없어.

크흠... 아무튼, 루시아가 변신을 마쳤다.

"레비아탄"

——Set complete!

내가 이 세상의 마지막 수영복이 되겠어.

이 대사는 변신할 때마다 외쳐야 해?

이 대사를 외치지 않으면 광고가 시작될 듯한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다.

광고?

범인은 그가 분명해!

하아... 농구 하려니까 비가 오다니... 하지만 난 실내에서 농구 하니 나와는 관계없지.

소금 두 스푼, 전분 한 스푼, 물로 섞어서...

아, 베이킹소다가 좀 더 필요하네.

—TV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가장 좋은 건 K 채널입니다!

——이상의 완전 다른 세 부류의 관중이 하나의 TV 앞에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으니까요!

——특별한 편광 안경을 통해 다른 화면을 보고,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건 무슨 광고야?

어느 폐허 속에서 주운 기억 장치에 있던거야.

이 앞에 언급한...

됐어. 별말 안 했어.

내가 이 세상의 마지막 수영복이 되겠어.

...역시 당신이었군요. "레비아탄".

이 수영복... 알아?

당연하지. 그건...

우리가 함께 제작한 "아이"가 맞네.

그게 무슨 소리야? 왜 내 기억에는 없지?

그건 당연히 비열한 도둑이 당신을 우리 곁에서 데려가 버렸기 때문이겠죠.

"레비아탄", 그들의 헛소리를 믿으면 안 돼!

뭘 그렇게 조급해하는 거지? 너라고 한 적은 없는데?

설마 정말 너라고?! 그럼 너에게 할 말이 있어!

루시아...

"레비아탄", 그만해!

확실히 나에겐 내가 창조된 기억이 없어...

"레비아탄"! 그만, 그만하라고!

...그리고 내가 눈을 뜬 순간 가장 먼저 본 게 바로 너였어...

……

이제 알려줘.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야?

그날... 말이야?

좋아. 그럼 알려줄게...

또 광고인가?

멋대로 나오지 마! 난 지금... 창작 중이라고!

랄라라~ 랄라라~

어? 이게 뭐지?

X

이건 당연히... "수영복"이지.

누구야?

X

난 X다.

그건 정말... 대충 지은 이름 같네.

X

어린 애가 투덜거리는 건 정말 말도 안 되게 심하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줍거라, 아이여.

——이건 네가 반드시 거쳐야 할 운명이다.

엄마가 다단계 판매자와는 말하지 말라고 했어.

다단계 판매자가 뭐야?

아마 황금시대에서 아주 나쁜 것으로 여겨지는 걸 거야.

아.

X

아니야. 난 다단계 판매하는 사람 아니야...

아이야, 눈앞의 "수영복"이 무엇인지 아나?

그건... 곧 다가오는 끝없는 여름에서 너를 지키는 힘이야.

...정말?

X

물론이지. 내 말은 모두 진실이야.

게다가 그뿐만 아니라...

그날, 그 수상한 목소리를 거부하려고 했었어...

하지만 그는 나에게 엄청난 양의 사탕을 약속했었어.

그런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뱉어내게 한 이유가 뭐야...

......그럼 사탕은 얻었어?

내가 세계를 드나드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정말, 마음이 아플 정도네요.

차라리 "레비아탄"을 데리고 거기로 가는 건 어때요?

...물론 그 전에 아직도 "X"가 약속한 사탕을 받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