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의 <끝없는 여름의 회랑·카리브 수영복 제국>에서...
난 아직 음유시인이야.
로쿠하치가 전에 그랬어...
그리고 이번에는 소피아가 해설자 역할을 맡았다.
안녕하세요. 주문하신 유명한 감독의 폭발 세트입니다.
하지만 위의 이야기에 따라 이 수영복과 전투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그럼 시작하자!
오프닝은?
스킵해버렸어.
기나긴 여정 끝에 "루시아"는 마침내 이곳에 도착했다...
...드디어 이곳에 도착했네.
——"유원지"라고 불리는 신전에...
——누군가가 문 앞에서 싸우고 있었다.——
어느샌가 수많은 그림자가 "루시아"를 둘러쌌다.
도대체 어느 사이에...
이 일은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러네. 너희들을 쓰러뜨리기만 하면 되는걸.
"루시아"가 앞을 향해 칼을 휘둘렀지만, 칼날에는 아무것도 닿지 않았다.
소용없어.
무기로 날 쓰러뜨릴 수는 없어.
날 쓰러뜨릴 수 있는 건 오로지 진리뿐이야.
…………
네가 원한게 "진리"였어?
……?
...이게 무슨 농담이지?
아닌 것 같네.
...그럼 전 돌아갈게요.
별거 아니야. 단지... 한 문제에 답해줬으면 해.
?
"낯선 여행자여, 답하거라..."
"무엇을 추구하기 위해 왔지?"
……?
알고 있잖아? 수호신의 수영복을 빼앗기 위해 왔어.
성실하구나... 그럼 너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한 번 주겠다.
통보는 이미 했으니... 이만 물러가겠다.
……?
——누군가 부르고 있다.——
——여름의 수호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1. 수영복으로 이 영원한 여름을 판결하겠다.
"심해소녀" 리브, 등장.
2. 수영복으로 여름의 바다에 흔적을 남기겠다.
"이성적인 상어" 리.
3. 수영복은 무조건 귀... 아니, 불타올라야 한다!
"불타는 아이돌" 카레니나!
마침 잘 됐어. 모두 왔으니 함께 공격하자!
전투가 곧 시작된다.——
……
하지만 그러면 또 재미가 줄어든 것 같았다.
이야기는 원래 창의적이어야 해!
그리하여...
……
……
……
세 수영복 수호신은 도대체 무엇을 보았을까?
뭐, 뭐야...
얘들아!
...뭐!?
...서열이 왜 한 단계 낮아진 건 둘째치고, 세 명 중에 두 명은 여성이잖아!
크흠... "아이"는 당신을 칭하는 게 아니에요.
보아하니 그 "수영복"을 가진 사람인 것 같군.
그렇다면 "수영복"을 보여준 후에 얘기하도록 하지.
변신 과정은 스킵한다.
너무 무성의해.
시끄러워! 그 연출은 대사가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무성의한 건 변함 없어.
크흠... 아무튼, 루시아가 변신을 마쳤다.
——Set complete!
내가 이 세상의 마지막 수영복이 되겠어.
이 대사는 변신할 때마다 외쳐야 해?
이 대사를 외치지 않으면 광고가 시작될 듯한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다.
광고?
범인은 그가 분명해!
하아... 농구 하려니까 비가 오다니... 하지만 난 실내에서 농구 하니 나와는 관계없지.
소금 두 스푼, 전분 한 스푼, 물로 섞어서...
아, 베이킹소다가 좀 더 필요하네.
—TV 프로그램은 다양하지만...
——가장 좋은 건 K 채널입니다!
——이상의 완전 다른 세 부류의 관중이 하나의 TV 앞에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으니까요!
——특별한 편광 안경을 통해 다른 화면을 보고,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건 무슨 광고야?
어느 폐허 속에서 주운 기억 장치에 있던거야.
이 앞에 언급한...
됐어. 별말 안 했어.
내가 이 세상의 마지막 수영복이 되겠어.
...역시 당신이었군요. "레비아탄".
이 수영복... 알아?
당연하지. 그건...
우리가 함께 제작한 "아이"가 맞네.
그게 무슨 소리야? 왜 내 기억에는 없지?
그건 당연히 비열한 도둑이 당신을 우리 곁에서 데려가 버렸기 때문이겠죠.
"레비아탄", 그들의 헛소리를 믿으면 안 돼!
뭘 그렇게 조급해하는 거지? 너라고 한 적은 없는데?
설마 정말 너라고?! 그럼 너에게 할 말이 있어!
루시아...
"레비아탄", 그만해!
확실히 나에겐 내가 창조된 기억이 없어...
"레비아탄"! 그만, 그만하라고!
...그리고 내가 눈을 뜬 순간 가장 먼저 본 게 바로 너였어...
……
이제 알려줘.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야?
그날... 말이야?
좋아. 그럼 알려줄게...
또 광고인가?
멋대로 나오지 마! 난 지금... 창작 중이라고!
랄라라~ 랄라라~
어? 이게 뭐지?
이건 당연히... "수영복"이지.
누구야?
난 X다.
그건 정말... 대충 지은 이름 같네.
어린 애가 투덜거리는 건 정말 말도 안 되게 심하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줍거라, 아이여.
——이건 네가 반드시 거쳐야 할 운명이다.
엄마가 다단계 판매자와는 말하지 말라고 했어.
다단계 판매자가 뭐야?
아마 황금시대에서 아주 나쁜 것으로 여겨지는 걸 거야.
아.
아니야. 난 다단계 판매하는 사람 아니야...
아이야, 눈앞의 "수영복"이 무엇인지 아나?
그건... 곧 다가오는 끝없는 여름에서 너를 지키는 힘이야.
...정말?
물론이지. 내 말은 모두 진실이야.
게다가 그뿐만 아니라...
그날, 그 수상한 목소리를 거부하려고 했었어...
하지만 그는 나에게 엄청난 양의 사탕을 약속했었어.
?
?
그런 수치스러운 이야기를 뱉어내게 한 이유가 뭐야...
......그럼 사탕은 얻었어?
내가 세계를 드나드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정말, 마음이 아플 정도네요.
차라리 "레비아탄"을 데리고 거기로 가는 건 어때요?
...물론 그 전에 아직도 "X"가 약속한 사탕을 받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