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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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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 전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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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 따위 없겠지. 국왕!

이제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야.

젠장, 어떻게 이런 일이. 베라, 카무 왜 날 배신한 거야. 말하지 않았나. 너희들의 승리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겠다고!

다른 사람이 우리의 승리를 보장해 줄 필요는 없어. 그리고 널 배신하자고 말한 건 카무야. 난 아무런 힘도 없는 불쌍하고 연약한 여자일 뿐이라고.

올 블랙 차림인 저 자식이 너희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줄은 몰랐네.

농담이라지만 의심을 받으니까 좀 속상하네. 앞으로 여성스러운 모습 많이 보여줄까?

전투 중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그리고 베라 네 인정을 받고 싶은 생각따위 없어.

그딴 이유로 이렇게 큰 판을 짜다니. 이 발칙한 용사들 같으니!

국왕은 막다른 길에 몰리고 말았다. 그도 더 이상 도망치는 건 의미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모두들 손에 든 무기를 꽉 쥐고 국왕과 최후의 결전을 준비를 했다.

잔소리 같긴 하지만, 여신, 이번에는 확실한 거 맞지?

도대체 날 어느 정도로 못 믿는 거지? 너희들 머릿 속의 세리카가 평소에 어떤 이미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 패왕대륙의 여신이라고!

절대 거짓말 아니야!

음... 패왕대륙이라는 이름은 설마 당신의 별명인 패...

응?

카무이는 대화 중 이 게임의 진실을 알게 된 듯했지만 입을 열기 전 세리카의 표정을 보고 바로 입을 다물었다.

쯧,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메인 임무인가 뭔가 그걸 얻었다 해도 날 이길 순 없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쌓은 내가 레벨업도 하지 않고 날뛰는 용사들에게 질 리가 없잖아!

그러고 보니 정말 레벨업 단계를 거치지 않은 것 같군요...

레벨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용사에요. 맞죠? 지휘관님?

와라, 용사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