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이벤트 스토리 / 집행자 전설·GR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

집행자 전설-20

>

리브를 찾는 걸 목표로 전진하던 우리는 생각지도 못하게 다른 악마 장군의 성에 도착했다.

이제 어떡하지? 안으로 들어갈까, 아니면 계속 전진할까?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지휘관님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네, 저도 지휘관님의 선택에 동의합니다. 리브도 혼자 이렇게 위험한 곳에 가지 않았을 거예요.

아니, 지금으로선 안으로 들어가는 게 최선의 선택이야.

카무이

나도 이 선택에 찬성해. 난 악마 장군이 어떤 자식인지 한 번도 못 봤단 말이야.

나도 찬성이야.

그리고 우리, 아니 [player name]은 여신의 보물을 하나 가지고 있잖아, 맞지?

카레니나가 말하는 보물은 카무가 악마 장군을 물리친 뒤 지휘관에게 넘긴 보물을 가리켰다. 비록 카무가 왜 그렇게 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는 상대방도 완벽한 여신의 보물을 획득할 수 없음을 의미했다.

어쨌든 나와 카무는 이미 악마 장군의 성을 두 번이나 도전해 봤어. 솔직히 말하면 성 안의 함정은 물론 최후의 악마 장군의 실력도 전부 별로였어.

그 자식들이 여길 찾으면 무조건 보물을 빼앗아갈 거야. 우리가 먼저 보물을 손에 넣어야 해.

중요한 아이템을 다 통제해야 한다. 카레니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거지?

흥,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도 굳이 해명은 안 할 거니까 알아둬.

그리고 [player name], 첫 번째 악마 장군이 성 주위를 관찰했다고 말한 거 기억하지?

두 번째 악마 장군도 비슷한 말을 했었지. 난 악마 장군들은 누가, 언제 이 근처를 지나는지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해.

이런 일도 기억 못하다니. 너 금붕어야?

어쨌든 난 악마 장군은 무조건 성 주위의 모든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자신만의 모니터링 체계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럼 우리는 보물을 획득하는 동시에 악마 장군에게 리브가 여길 오지는 않았는지 물을 수도 있겠군. 맞지? 완벽하게 맞물리네!

그렇군... 악마 장군의 성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이런 정보와 결론도 얻지 못했을 거야.

이게 바로 게임의 재미인 건가?

왜인지 카무이는 흥분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게임 하나 때문에 표정이 급격하게 변하는 두 남자를 보며 루시아는 고개를 저었다.

그럼 성의 꼭대기층을 향해 출발하죠, 지휘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