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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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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 전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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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용사들을 발견했어!

마을에 진입한 루시아 일행은 주민들로 보이는 무장세력들에 의해 포위되고 말았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

움직이지 마! 이 사악한 용사들 같으니!

설정대로라면 우리가 용사들이 맞는 것 같지만 사악하다니...?

모르는 척하겠다고? 너희들 팀원, 그러니까 국왕의 명령을 받은 용자들 말이야. 얼마 전에 마을을 상대로 아이템을 징수했잖아. 마을 전체의 회복약이 다...

아, 이 게임 마음대로 물건을 주우면 안 되는 건가?

겨우 이런 곳에 감탄한 거야?

젠장!

루시아와 대화하던 주민들은 점점 더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표정을 통해 용사들이라고 칭하던 자들이 나쁜 짓을 일삼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루시아, 주민들이 가리키는 게 바로 베라의 팀인 것 같지?

응, 맞는 것 같아.

리브일 가능성도 있지만 주민들의 표정과 설명에 따르면 "징수"라는 행동을 할 만한 사람은 베라뿐인 것 같군.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만 그전에 저희는 그런 짓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 다른 마을 주민도 설명을 들을 때 기습 당했으니까!

루시아는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주민들은 이미 전투 준비를 마치고 그들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게임에는 이런 이벤트가 흔히 일어나지. 힘을 조절해서 저 사람들을 다 쓰러트리면 돼!

유독 게임 속에서 더 똑똑해 보이네, 카무이.

헤헤, 칭찬 고마워!

칭찬하는 거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