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배에 온 걸 환영해!
아주 비슷하지만 이 배의 완성도는 그다지 좋지 않군요.
아, 이 배는 그 "과아"의 자매선이래.
하지만 동력의 마지막 성능 실험을 마치기도 전에 퍼니싱이 발발했어.
아마도. 어쨌든 지금 이걸 몰고 나가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것을 바다로 끌어낸다고 해도...
동력도 없고 배출구도 없고, 심지어 해수 밸브도 없는 배는 얼마나 떠 있을 수 있을까?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리를 계속해서 습격하는 침식체의 소굴을 찾지 못하면 어민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야.
대장은 내게 장해의 일은 외부인과 상관없다고는 했지만...
말해봤자 대장은 죽어도 체면만 차려. 아마 고용할 여력이 안 되는 사람을 고용하려는 것 같아...
심지어 아딜레와 같아. 모두를 승격자에게 팔 생각인 거겠지.
그래도 넌 공중 정원을 찾았잖아?
나도 생선을 팔다가 아딜레의 상인한테 들은 거야. 공중 정원이 아딜레를 도와줬다면서?
그래서 생각했어. 공중 정원도 우리를 돕지 않을까?
그치?
모두가 임무를 잘 완수하면 나도 장해 조선소가 공중 정원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할 수 있을 거야.
이건 그, 세리카 아가씨의 생각이지?
왜 그렇게 잘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힘낼게!
그럼 일단 이 근처의 버려진 배부터 수색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