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외전 스토리 / 가늠쇠의 방향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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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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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 움직여라! 전 부대 차량 외부 점검하러 출발! 밖으로 나가는 녀석들은 안전 버클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해라!

차량 뒤쪽이 손상되었다고 귀족 차량 테라스에서 목격되었다고 한다. 용접 공구와 보수용 패치를 잊지 마라!

이것이 정비 부대에서의 새로운 하루...그리고 언제나처럼의 일상이다.

이것이 귀족의 명령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리고 거부권이나 교섭권이 없다는 것도.

모든 버클을 꼼꼼하게 고정하고 수명이 이미 지난 공구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최대한 철저하게 만전을 기할 뿐이다.

귀족

뭘 꾸물거리고 있나! 빨리빨리 하라고! 빨리!

……

평소와 다름없는 차량의 보수 작업이었다.

두 소대로 나뉘어 밖으로 나가 흠집을 찾으면 돌출된 부분을 잘라내고 패치 플레이트를 붙여 용접한다.

정비 부대 멤버

대장, A구간의 육안 검사 완료했습니다. 파손된 부분 없습니다.

여긴 안드레. 알겠다. 너희는 거기서 대기한다. 전방은 나와 함께 앞으로 간다. 후방은 평면 소나로 다시 체크해봐라.

후방 확인. 5분 이내로 스캔 완료. 끝나는 대로 전방 50미터 거리까지 전진하겠습니다.

...소피아.

응.

20분 기다렸다가 부대를 전진시켜라.

왜? 소나 수납 완료 시간까지 더해도 7분이면 충분...

오늘은 천천히 하는 게 좋겠다. 예감이 좋지 않아.

...날씨 양호. 시야도 나쁘지 않은데, 왜...

그래. 날씨 양호, 가시성 양호, 풍속도 딱 좋다.

이런 날에 산책이라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

그런데 왜 흠집이 생겼을까?

보통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날씨에도 표면이 손상될 수 있는 원인을 4가지 생각할 수 있어.

정비 부대 멤버

대장! C구간 점검 소대입니다. 파손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여긴 안드레. 알겠다. 2분 후 도착한다.

어쨌든 후방 조심하도록. 그 자리에서 잠시 대기하다가 지정된 위치로 이동해라.

밖에 나와있는 건 우수한 형제들 뿐이다. 누군가 잃고 싶지 않아.

...그래.

대장. 여긴 후위. 평면 소나 판독값은 매우 안정적 입니다.

대장?

...안드레 대장?

안드레

……

어떻게 된 거지? 신호가 이상한 건가?

이런 좋은 날씨에 그럴리가...설마...

밑바닥에서 태어나 비참한 일에 익숙한 소피아조차 눈 앞의 참상에 숨을 쉴 수 없었다.

전방은 침식체에게 완전히 포위되어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안드레는 눈 앞의 침식체를 걷어차며 이미 의식을 잃은 클레그를 필사적으로 방어선까지 끌고 가려고 고전하고 있다.

소피아는 생각을 멈추고 반사적으로 포위망을 향해 달려들었다. 다른 대원과 함께 적진을 돌파하여 전방을 엄호하려 했다.

대장! 빨리!

소피아! 후퇴해라! 이건 함정이야!

소피아가 반응하기도 전에 대량의 침식체가 열차에 기어올라와 소피아 일행도 둘러싸이고 말았다.

퇴로가 막힌 후방은 어쩔 수 없이 전방과 합류했다.

지원이 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

그럼, 목숨 걸고 싸울거야.

그래. 이렇게 된 거 저놈들을 싸그리 해치워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