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외전 스토리 / 커튼과 캔버스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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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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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그 여자아이가 널 찾아오지 않는 것 같던데. 무슨 일 있어?

세레나를 말씀하시는 거죠? 음, 요즘 세레나가 좀 바빠서요.

그래, 싸우지 않았다니 다행이구나. 너희 나이 대 아이들은 다른 의견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거든.

양보할 줄도 모르니 자신의 판단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서로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려고 하니까.

아니..."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정도가 약해졌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자신의 생각으로 상대방을 바꾸고 싶은 거겠지.

이게 바로 진짜 승리란다. 하지만 그 결말이 안 좋게 변하는 경우도 많이 봤단다. 절친했던 사이에서 원수로 변하는 경우 말이야.

하지만 결국 사소한 일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곤 하지.

알겠어요, 선생님. 몇 번이나 말씀하셨잖아요! 저랑 세레나는 안 그럴 거예요.

그래. 아이라는 친구도 얼마 없어 보여서 선생님이 걱정했거든.

흥, 저 아는 사람 많아요. 선생님이 못 보신 것뿐이거든요! 됐어요, 그림 그릴 거예요. 선생님, 이만 나가주세요.

그래, 그래. 오늘도 힘내렴.

……

세레나...

세레나의 편지 079

우주 정거장은 도킹 트랙에 진입했어. 이번 공격도 장난 아니더라.

하지만 직접적으로 싸우는 건 아니야. 우리 소대는 명령을 받고 우주 정거장에 진입하여 구시대 인류의 유산에 대해 조사하고 있어.

쉽게 말하면 고고학자나 마찬가지야.

나도 이런 대규모 작전은 처음이야. 게다가 적 기지의 심층까지 잠입해야 해서 너무 떨려.

하지만 조금 흥분되기도 해. 우주 정거장에서 뭘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면 기대가 돼..

여러 작전을 경험하신 선배님 말로는 전에 꽤 재밌는 물건들을 많이 발견하셨대.

우주 비행사의 스케치북, 우주 촬영본 같은 거 말이야.

나도 비슷한 걸 발견하면 너한테 보내줄게. 아, 퍼니싱의 농도 때문에 안 될 수도 있겠다...

참, 내가 너한테 준 무대극 프로그램 받았어?

첫 만남의 마음으로 제대로 체험해 보길 바라. 분명 놀라게 될 거야.

네 감상을 직접 듣고 싶지만 딱히 방법이 없네. 역시 편지로 연락하는 게 좋겠어.

이번 편지는 여기서 마칠게. <폭풍우>의 결말로 마무리를 해야겠어:

아이라, 이상한 경치에 현혹되지 마.

이제 여유가 생기면 이런 기적들에 대해 설명해 줄게. 너도 그 기적들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하게 될 거야.

지금은 기뻐해.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해.

세레나가 남긴 원안...!

그렇게 할게. 네가 돌아오면 직접 감상을 들려줄게...!

난 네 기분을 진지하게 느끼고 싶어. 세레나...

——프로그램 데이터 로딩 중——

Tempest:Magic & Miracle

——날 도와주는 너,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페르디낭

제 아버지가 저지른 죄악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왕자의 광명과 존엄을 버리고 질투에 눈이 멀어 음모에 손을 뻗으셨죠!

현명하고 지혜로운 프로스페로 공작이시여, 공작의 귀환이야말로 제 진짜 은혜입니다.

지금 이 순간, 공작의 이름을 들으니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군요.

프로스페로 공작

페르디낭, 내가 그대에게 준 고난과 처벌이 단지 그대에 대한 시험일 뿐이라면.

그대는 이미 보상을 받았네. 내 생명에서 가장 소중한 일부분인 내 딸 미란다를 그대에게 내주었으니.

난 내 딸을 위해 지금까지 살았네. 가증스러운 자네의 아버지가 날 벼랑 끝으로 밀었을 때도 난 미란다의 안위만 생각했지.

페르디낭, 하지만 신성한 의식을 통해 아름다운 축복을 받기 전, 미란다의 순결을 침범하면 안 된다네.

페르디낭

네, 아버지. 제가 바라는 건 영원한 사랑,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제 신념은 육체의 유혹에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프로스페로 공작

좋아. 페르디낭, 옆에서 지켜봐.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아름다운 마법을 보여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