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히든 스토리 / 12 구룡 순환 도시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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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황금과 켄타우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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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이 분이 바로 보호관찰 중인 로제타입니다.

……

……

눈을 뜨니 감옥이라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우리의 전투에 널 투입하고 싶네. 로제타.

내가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된 건지는 안 알려주나...

숲을 지키는 자에게 이곳에 있어야 깨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을 뿐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됐지. 그런 곳에서 계속 머물렀다면 지금도 깨어나지 못했을 거다.

혼수상태... 그 후로 어떻게 됐지?

그건 나중에 직접 보고서를 확인해보도록 해, 내가 너에게 그런 걸 설명할 의무는 없거든. 아무튼 전투에 참여해줘야겠다, 로제타.

작전 지역은? 적은 누구지?

연합 공동체 구룡, 적은 승격자다.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숲을 지키는 자도 그곳으로 향했다.

다이아나와 그녀들이... 어째서...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해도 만족스러운 답은 얻을 수 없을 거다. 난 너를 전력으로 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니.

승격자 정도의 실력은 아니어도 잠시 버티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 공중 정원의 전투를 위해 너의 힘을 발휘하도록 해.

이 또한 너라는 "죄인"을 공중 정원에 데려온 이유이기도 하다.

내 장비는 어디 있지?

켄타우로스 계열은 공중 정원의 기술 범위 내가 아니라서 임시용 장창을 준비해 뒀으니, 적을 향해 나아가기만 하면 되네. 알겠으면 고개를 끄덕이도록.

그러자 로제타가 고개를 끄덕였다.

풀어줘라.

위병은 니콜라의 지시에 따라 감옥을 열었다. 에너지가 끊긴 순간 로제타는 위병이 반응할 수 없는 속도로 니콜라를 잡아 한 손으로 그의 목을 졸랐다.

이 놈이!!!

니콜라였나? 한 가지 확실히 해두지. 난 공중 정원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야.

나를 도와준 모두를 위해 싸우는 거지.

흠... 마음대로 해.

로제타, 너야? 로제타... 정말 다행이야.

나야... 다이아나.

알파의 칼날 앞을 막은 건 익숙한 모습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으로 로제타는 창과 방패를 꽉 쥐고 알파가 서 있는 곳을 주시했다.

설마... 공중 정원이 네게 무언가 한 건가? 기억을 왜곡시켰나?

난 그냥 나야, 알파.

다이아나는 그때의 일을 떠올렸다. 로제타 곁에 있지 못한 건 그녀가 가장 후회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로제타의 말을 따르지 않고 로제타처럼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다른 숲을 지키는 자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녀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가족"이었다.

오지 마!

뭐...?

큰소리로 제지하는 로제타의 말에 다이아나는 그녀 주변에 황금 입자가 흐르고 있었는데, 형용할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난 여기서 알파와 그녀 뒤에 있는 것들을 막을 테니 넌 다른 곳을 지원하도록 해. 각자의 임무를 행하도록.

...숲을 지키는 자여, 나를 따르라!

숲을 지키는 자 멤버

네!

언니, 놔줘도 돼?

된다고 하고 싶지만, 그러면 난 단순한 방관자가 되어버리겠지. 로제타, 너희가 내 기분을 하나 하나씩 망치게 해버렸어.

대가를 치를 준비는 됐겠지?

얼마든지... 니콜라, 네가 말한 것들은 쓸 수 있나?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너 또한 부대를 이끈 경험이 있으니 그것들의 힘을 잘 끌어낼 수 있겠지.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고 어서 내놔.

통신이 끝나면 시작하도록 하지, 로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