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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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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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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파란색, 여기는 이렇게 그려야 해.

아직도 안됐어?

아이라DM

"펑!", 주의력이 분산되면서, 손에 든 부적이 끓기 시작했어요. 부적들이 저장 장치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순간, 폭발로 날리는 먼지가 카레니나를 감쌌어요.

곰! 돌! 이!

세계에 정말 마법이 있다면, 너와 마법의 상성은 정말 최악일 거야.

멀리서 소리 지르는 병사

저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어서 가서 살펴봐.

가자. 다음 지점으로 이동하자고.

왕성의 구석에서 카레니나는 테디베어를 끌고, 복잡한 골목으로 들어갔다.

성물의 홀에서 나오자, 누군가에 의해서 성물의 부품이 도난당한 것이 발견됐고,

설상가상으로 사라진 성문 초병도 발견되면서, 두 사람의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이러다가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릴 거야.

그러면 어떡하자고? 성물이 도난당한 걸 알고, 모두 밖으로 나와서 수색할 거라고 누가 알았겠냐고?

훔친 게 아니잖아. 빌린 거지. 용사의 일인데, 이게 훔친 거야?

지루해하는 남자

성물의 홀에 또 도둑이 든 것 같아. 그래서 성문을 닫은 건가?

두 사람이 모퉁이를 지날 때, 술집 문밖에서 나누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었다.

호기심이 많은 남자

원정대가 자진 출격하자, 남쪽으로 가던 괴물들이 방어선을 뚫고, 떼로 도시 밖에서 움직이기 시작해서라던데.

지루해하는 남자

정말 큰 일이야. 내 친척이 성 밖으로 사냥하러 갔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안 되겠다. 가서 찾아봐야겠어.

들었어?

합류 지점은 용들의 고향이 있는 구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인 고요한 협곡이야.

난 이 이름의 유래를 기억해. 협곡 근처는 세계가 정지된 것처럼, 동물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어.

일반적으로, 괴물도 이주하는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인간의 마을을 어떻게 할 수는 없을 거야.

고요한 협곡의 근처라면, 음식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 가능성이 높긴 한데.

괴물들은 계속 남쪽으로 내려올 거고, 용들의 고향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큰 해를 입게 될 거야.

시나리오가 지금부터 어떤 감동 스토리에 진입하는 것 같은데, 꼭 누가 희생해야 할 것처럼 말이야.

이렇게 된 이상, 가서 괴물들을 막아내자.

모처럼 의견이 일치했네.

동감이야. 이제 어떻게 할까? 장소를 바꿔서 너의 그 폭렬, 아니지 전송 마법을 시도해 볼까?

그렇게 하자. 내가 익숙한 걸 해볼게. 테디베어, 전에 빨간 액체 어디에 뒀어?

한편, 그레이 레이븐 소대와 차징 팔콘 소대.

"하늘의 패자"가 있는 구역에서 떠난 뒤, 다른 세계로 떨어진 것만 같았다.

예전에는 생기가 넘쳤지만, 지금은 온 땅에 낙엽과 시들기 전에 필사적으로 가지를 하늘로 뻗은 식물만 남아있었다.

있잖아. 리. 우리가 시간이 아닌 공간을 넘나든 게 확실해?

"스윽" 리브는 재빨리 용사의 기록을 넘겼다.

자료의 기록에 따르면, 용들의 고향이 위치한 구역의 기후 환경은 고유 특성이 있으며, 구역의 외부와 차이가 크거나 작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럼, 우연히 용들의 고향 근처로 온 거야?

고요한 협곡의 외곽인 거 같은데, 그러면 왜 그런 이름을 갖게 됐는지 설명이 되네요.

……

반즈, 무슨 일이야?

너희들은 지금 울리는 소리 못 들었어?

멀리 하늘과 산줄기가 맞닿은 곳에서, 청록빛의 색채가 아래쪽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 어렴풋이 보였다.

짧은 정찰 끝에, 반즈는 무기에 장착된 거치대를 접고, 암석에서 뛰어내렸다.

예상 시간은 30분 정도야.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쓰러진 초목들을 보면, 체형이든 수든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거 같아.

같은 방향에서 오는 건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이 세계에서 뛰어난 위장 능력을 보유한 무언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그레이 레이븐의 지휘관님, 당신...

미안하지만, 크롬. 당분간은 아이라가 시키는 대로 해야겠어.

전 우리가 여기서 막으면서,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는, 카레니나와 테디베어가 그것들과 만나게 해서는 안 돼요.

그럼 이렇게 하기로 하자. 정비 부대를 보호하는 일상 임무를 시작하자. 공격 준비.

너희들은 왜 아직도 여기서 꾸물거리고 있는 거야?

카레니나가 갑자기 암석 뒤에서 튀어나오면서, 통신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단단히 각오한 카무이를 본 카레니나는 곧바로 모두의 앞을 막아서고는, 성물의 홀에서 꺼낸 박스를 나에게 던졌다.

자, 이게 그 뭐라 했더라.

[트윈스 소울]. 아무튼, 이곳을 견제하는 것은 우리에게 맡기고, 너흰 임무 목표를 향해 계속 전진해.

둘이서요? 그럼, 우리 집행 부대와 바꾸는 건 어때요?

안 돼. 행동 성공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선, 결정적인 전투력은 임무 목표에 두어야 해.

카레니나는 거절하는 동시에, 폭파 유리병을 꺼내, 지상 위에 펼쳐 논 뒤, 점검하며 나누어 담았다. 테디베어도 카레니나의 곁으로 가서 도와주기 시작했다.

거의 동시에 허리를 굽혀, 키를 비슷하게 만든 리와 크롬은 서로를 흘끗 쳐다본 후, 리가 먼저 말을 하기로 했다.

더 많은 인원을 배치해 요격하는 것도, 성공률을 높일 수 있어요. 모두가 무사하다면, 다 같이 수색을 진행할 수 있고, 용들의 고향에 도착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질 거예요.

내 기억이 맞는다면, 용들의 고향을 관측할 수 있는 확률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 지금이 최적의 시기야. 계속 이렇게 하다가, 확률이 수직 낙하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어.

현재 상황은 불분명하니, 먼저 손에 잡을 수 있는 걸 잡고, 다른 걸 잡는 게 중요해요. 이런 생각으로 인원을 배치하는 것이 최적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논쟁은 계속됐고, 누가 남아야 할지를 가지고, 양측 모두 물러설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지휘관님.

루시아는 나에게 논쟁을 끝내달라는 듯, 소매를 잡아당겼다.

엥?

모두 잠깐만, 멈춰 봐!

준비가 끝난 카레니나가 귀찮다는 듯,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아이라는 이게 영화 시나리오라고 했지? 희생이라는 테마를 여기서 구현하면 좋지 않겠어?

아니. 난 여기서 보호 임무의 협력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렇게 예의만 차리다가, 보호 임무나 다른 거 하나 결정된 게 없잖아. 우릴 나약한 외부인으로 생각하지 말아 줄래? 우린 정비 부대야. 정비! 부대!

우린 정비 부대야. 정비! 부대! 전투력을 갖춰서 임무도 수행할 수 있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 없는 대상이라고!

너야말로 우리를 외부인으로 여겼잖아. 너희만 희생해서 우리를 지켜준다고? 농담하는 거야?!

!!!

!!!

두 손을 허리에 얹은 카레니나와 몸을 앞으로 기울인 카무이가 허공을 사이에 두고 대치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렴풋이 쫑긋 선 귀와 꼬리가 보이는 듯했다.

야야야.

카무이.

???

푸하하하하.

앙?!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고개를 돌려, 어깨가 떨릴 정도로, 웃는 목소리를 숨기려고 애쓰는 현자 아이라를 쳐다봤다.

정말 죄송해요. 잠시 참지 못했어요. 카레니나와 카무이는 정말 귀엽네요.

우린 싸우고 있다고...

그럼, 안심하고 싸우세요. 제가 심판을 맡을게요.

예전처럼 예의 차리는 것보다는 좋잖아요. 아닌가요?

온화한 미소는 안개를 걷히는 아침 햇살처럼, 모두를 스쳐 지나갔다.

동시에 숨을 내쉰 카무이와 카레니나는 눈을 마주친 후, 어깨를 으쓱였다.

어쩐지 스토리의 전개가 통제되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그럼, 어떡할까요? 이 모험을 즐길 줄 알았는데, 막상 모이니 대화하는 말투까지 바뀌었어요. 편안히 즐겨주세요.

"자신을 연기하고, 마음껏 발휘하라는 건가요?"

우리는 가족이니까, 당연히 그래야죠.

한 가족이라, 아직 그 정도는 아니야.

가족이 아니면, 몰래 8시간 동안 무기를 정비하지 않아요.

카레니나가 강제로 실험실에 들어가게 해서, 모든 무기를 신식 부품으로 교체했던 걸 말하는 거야?

그랬군. 어쩐지 요즘 무기의 산열 효율이 이상할 정도로 상승했다고 생각했는데. 늦었지만, 고마워.카레니나.

고개를 돌린 카레니나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라도 난 듯, 모두를 불러 모았다.

솔직히 말하면,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 건 너희들이야. 지상 거점에 갈 때마다, 근처는 폭격을 맞은 것처럼 깨끗해.

그건 말이죠.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침식체 외에 무언가를 파괴시키면, 누군가가 항상 나타나 뭐라고 하더군.

며칠 전, 반즈가 정비 부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침식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만일을 대비해, 추가 목표로 처리했기 때문이야.

역시 나약한 외부인 취급하네.

이런 문제를 기꺼이 해결해 줄 보모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이런 나약한 테디베어.

그리고 나약한 테디베어의 열혈 대장 카레니나? 촌스럽긴 하지만, 서브 타이틀로서 충분히 공중 정원에 이름을 날릴 수 있을 거야.

[삐!]

논쟁이 가라앉으려던 찰나, 멀리서 발자국 소리가 쿵쾅거렸고, 이 지역을 정리하겠다는 것처럼 들려왔다.

이렇게 하자. 그레이 레이븐 소대가 먼저 목표 지점을 찾고, 이 녀석들을 견제하는 건 정비 부대와 차징 팔콘 소대가 맡기로 하자.

예상했던 대로, 결국은 모두 동료라서 하고 싶은 말만 했다면, 금방 문제는 해결됐을 것이었다. 다만...

깨어있었네. 난 네가 잠든 줄 알았어. 명성이 자자한 그레이 레이븐 소대 지휘관님께서 가만히 서서, 논쟁을 말리지도, 일부러 나서지도 않은 채, 구경만 하고 계셨네. 이 일을 온 세상에 알려야 되지 않겠어?

위협 주사위를 던질래.

아이라DM

자동으로 성공했어요.

멀리 안 나갈게. 돌아오면 용들의 고향에 뭐가 있는지나 알려줘. 그건 좀 궁금하거든.

그래서 리는 수확한 재료를 다시 한번 검사한 후, 크롬에게 따로 하나를 건넸다.

이 일이 끝난 후, 그레이 레이븐 소대는 조금씩 협곡의 안갯속으로 사라졌다.

그럼, 이제 우리가... 저 기병들은 지원군인가?

멀지 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먼지를 바라보니, 빛나는 기사들이 카레니나와 일행이 왔던 방향에서 무기를 들고, 주위를 살펴보고 있었다.

누군가 성문을 폭파해서, 작은 구멍을 냈기 때문에, 여기까지 쫓아오는 게 이상하지는 않지.

딱 좋지 않아? 이 괴물들을 막을 공동 방어선을 세울 때가 됐잖아.

(띠링, 띠링, 띠링.)

익숙한 알림음이 카레니나의 말을 끊었고, 테디베어는 즉시 콘솔을 조정해서 받은 정보를 단말기 스크린에 확대했다.

아이라의 설명과는 달리, 글은 매우 짧았다.

지상의 보육 구역에 남아 있는 각 부대에게 곧 휴가가 끝난다는 정보가 전달됐다.

이건 결말을 미리 앞당긴 거 같은데?

모두들 자신의 장비를 점검하며, 마음을 정리했다. 이런 상황은 그들에겐 이미 다반사였다.

아이라의 시나리오에서 보이는 세계와는 달리, 이들이 계획한 것은 진정한 전투였다.

용들의 고향은 그레이 레이븐 소대에 완전히 넘겨야 할 것 같네. 앞으로 있을 회의에서는... 크롬 대장, 지금 보육 구역에 일손이 부족하니, 더 이상 우리를 전투 대열에서 배제하지 말라고.

네, 정비 부대가 가입하니 배치가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참, 전에 일손이 부족했던 중형 무기는 테디베어에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건 연습 게임일 뿐이지. 나중에 그것들에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도 만들어 주고 싶네. 어차피 여과탑이 있으니, 침식은 두렵지 않아.

카레니나의 휘효 기체가 다가오는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 에이스가 될 것이고, 전 회의에서 당신이 우리와 함께 최전선으로 갈 것을 요청할 거예요.

문제없어. 평소와 같이 협력 작전을 하자고.

네, 평소와 같이... 모두 출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