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기념일 이벤트 스토리 / 도사 쟁탈전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

진짜와 가짜

>

작업반장에게서 지도를 얻어와 보니 이 구역이 이상하게 크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게다가 명확하게 구역이 나뉘어져 있네. 대체 얼마나 많은 기계체들이 여기 모여있는 거지.

대략 짐작으로는 천 이상인 것 같아, 이런 가상공간을 유지하려면 엄청 많은 정찰기가 도입되었을 거야.

그 작업반장일 수도 있고, 다른 자일 수도 있어, 하지만 이런 종류의 행사는 자발적으로 형성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그 작업반장도 모두가 "강X도사"를 즐겨 본다고 했잖아요.

하지만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해 본 결과, "강X도사"이 대체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워...

아무튼 이런 규모의 집단은 잘 조사해 봐야 할 거야, 혹시 쓸모 있는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으음, 왜 첫 번째 시련부터 이렇게 어려워, 열받네!

이 후 다시 도전할 수 있으니, 우린 먼저 다른 시련을 하며 기분을 바꿔보자.

그 동장군... 행사가 끝나면 내가 때리고 말 거야!

저 기계들은...

저희보다 먼저 시련을 진행한 도전자네요, 가서 상황을 물어 볼까요. 지휘관님?

네. 그럼 계속 움직이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루시아는 두 기계의 곁으로 다가가 말을 걸었다.

공중 정원...들어본 적 없는데, 그래서 너희들은 무슨 일로 온 거야?

우리도 이번 경기의 참가자야, 너희들에게 시련에 관련해서 물어보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시련의 내용을 너희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 쉽게 말하면 수수께끼를 푸는 거야.

지식이 얼마나 있는지 시험하는 수수께끼야?

동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시험하는 건데, 말하지면 이 자식이 가짜라는 걸 몰랐다는 거지!

야, 갑자기 손을 쓰면 어떡해!

대화가 반 정도 이어졌을 때, 질문을 받은 기계는 불쾌한 얼굴로 다른 기계의 엉덩이를 공격했다. 보아하니 질문은 계속 할 수 없을 것 같다.

동료에 대한 것을 시험한다라...

——

그럼, 너희들이 작업반장이 얘기한 공중 정원의 참가자란 말이지, 난 동방 시련의 수호자 동장군이다!

작업반장이 특별히 너에게 우리의 동향을 보고한 건가?

이건 신나고 즐거운 귀신 잡기 이벤트니까! 이상한 놈이 섞이면 일을 그르칠 수도 있잖아.

비록 이벤트 자체는 이상하지만, 눈앞에 있는 이 동장군은 매우 견식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쨌든 시련이 시작되기 전에, 내가 너희들에게 보충 설명을 해주지!

북방 이외의 시련에는 한 명밖에 도전할 수 없다. 그리고 한번 도전한 자는 다른 시련에 도전하지 못한다.

너희들이 지휘관과 구조체라는 걸 감안해서, 내가 너희들의 지휘관이 원격 통신을 사용하는 것만은 허락해주도록 하겠다.

으음.

어차피 구조체라는 물건은 지휘관이 있어야만 강해질 수 있고, 게다가 너희들은 처음으로 참가하는 것이니 초보자 특혜로 봐주도록 하지.

그러니까 너희들은 이미 여기서 여러번 '귀신 잡기 이벤트'를 해왔었다는 말이네...

그럼 이제 시련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지. 참가자인 너희들도 귀신들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여 착한 사람을 속인다는 것을 알거야.

하지만 훌륭한 도사은 그런 거짓된 허상에 현혹되어서는 안되지, 그리하여 나 동장군이 검증하려는 것은 통찰 능력이다!

너희들 중에서 가장 동료에 대해 익숙한 사람을 보내 봐!

동료에 대해 가장 익숙한 사람이라면...지휘관님, 누굴 보내야 할까요?

아니, 인간은 직접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아, 왜냐하면 도중에 어떤 위험이 생길지 모르거든.

맞아, 누굴 파견하든 우린 반드시 시험에 통과할 수 있어.

그럼 제가 해도 될까요?

누굴 출전시킬지 고민할 때 리브가 갑자기 발그레해진 얼굴로 손을 들고 말했다.

예전에는 계속 루시아 씨나 리 씨가 선두에 섰기에...가능하다면...

게다가 난 계속 전쟁터에서 모두를 지켜보고 있었으니, 동료에 대해 익숙한 것으로 치면 전 절대로 지지 않아요!

안될 이유도 없긴 하지. 지휘관님, 리브를 보낼까요?

그럼...시련을 시작한다! 배경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