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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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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그레이 레이븐 소대, 다음은 지상 작전의 정기 통신입니다, 우리는 작전 예상 경로에 일정한 양의 보급 상자를 보급해 두었습니다.

이 보급 상자들 속에는 혈청, 수리 키트 및 일부 장비의 교체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작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예정된 계획에 따르면, 바로 연락을 끝내고 여러분들이 순조롭게 임무를 완수하기를 기원해야 합니다만,

우선 여러분께 죄송한 말을 전해드립니다.... 보급품을 수령하기 전, 임시 임무를 먼저 완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바로 궤도를 이탈하여 무인구역 부근에 떨어진 보급 상자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해당 임무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마 본 임무에서의 보급은 단 한 번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원 부대.

지휘관님, 획득한 좌표 정보를 보면 여기가 보급 상자가 떨어진 무인구역 부근입니다.

……

……

어, 기계체가 줄곧 이쪽을 쳐다보고 있어요.

이 부근의 퍼니싱 농도가 매우 낮아요. 그리고 그들의 동작으로 보자면 저 기계체들은 침식체가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하지만 이런 규모를 이룬 침식체가 구역에서 움직였다면, 우리에게도 정보가 전달되었을 거야.

그렇지만 여긴 어떻게 보아도 무인구역 같지 않아.

리가 가리킨 곳에는 여러 건축물이 보였고, 이 건축물들은 파손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게다가 외벽에는 점검하고 보수한 흔적이 보였다.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이 건축물들은 모두 홀로그램 투영물입니다.

지휘관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게 좋겠어요. 여기는 홀로그램 투영일 뿐이니까.

말을 하던 리가 하늘을 가리켰는데, 하늘에는 떠다니는 정찰기계가 있었다.

이동하는 동시에 구역을 스캔하고, 다른 정찰기와 연동하여 투영하고 있네요. 매우 실용적인 가상 화면 구축 방법이네요.

규모로 보면, 아마도 여기 전체 구역이 이미 이런 가상 화면으로 되어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번 조사해볼까요, 지휘관님?

이상한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의 주요 임무는 보급상자 확인이야. 지휘관님 명령에 따라 움직이자.

역시 이상한 놈들이 몇 있네, 거기 서!

막 움직이려 할 때, 멀지 않은 곳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음, 갑자기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니, 난 정해진 이름이 없어, 너희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날 작업반장이라 부르면 돼!

???

너희들이 수상하지 않으면 누가 수상하겠어, 난 이 부근에서 너희들을 본 적이 없는데!

우린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곳에서 여기로 오게 되었어...공중 정원에 속해있고, 내 이름은 루시아야. 너는 누구야?

으음...이름은, 날 작업반장이라고 불러줘, 응, 작업반장!

이름이 작업반장이라...설마 네가 저 기계를 제어하고 있는 거야?

지금은 내가 당신들에게 묻고 있잖아, 먼저 내 물음에 대답해!

...그러니까 당신들은 우연하게 여기에 왔다 이거네.

응, 우리 지원 부대가 제공한 좌표에 따라 여기까지 왔어. 우리의 보급 상자를 본 적이 있어?

상자에는 공중 정원의 표식이 찍혀져 있어서 외관으로부터 볼 때 식별하기 쉬웠을 거야.

난 보급 상자가 무엇인지 몰라, 하지만 일전에 이상한 상자 몇 개를 주웠지, 위에는 확실히 이상한 표식이 있었어.

그게 우리가 찾는 물건일지도 모르겠네. 그 상자는 지금 어디에 있지?

‘도사 쟁탈전'의 경품으로 올라갔어.

도사 쟁탈전?

귀신 잡는 대회야. 맞다,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데 한 번 해볼래?

당신들이 말하는 보급상자에는 경품으로 사용하면 안되는 말도 안 쓰여져 있었으니까. 가져가고 싶으면 시합에 찹여해서 이기면 돼.

그러니까...우리가 보급상자를 가져가려면 도사 쟁탈전에 참가해야 한다는 얘기야?

강제로 빼앗아도 돼. 다만 여기에 있는 모든 기계체를 적으로 삼고 싶다면 말이지.

1년에 한 번 열리는 중원절 행사야. 우리 기계체들은 이 구역에서 도사가 되는 시련을 진행하기도 하고, 귀신을 잡는 경기도 하곤 하지!

어디서 얻은 이상한 지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귀신을 잡는 도사는 너희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거지?

이 자식이, 우리의 귀신을 잡는 연구를 얕보는구만! 우리가 매일밤 "강X도사'를 보며 수련하는 것을 얕보는 거야!

...그러니까 여기에 모여있는 기계체들이 모두 "강X도사"의 열광적인 팬이라는 건가?

아마 작업반장이 얘기했던 도사와 관련된 영화일 겁니다.

집...집돌이의 모임이 아니야, 이건 취미 연구라고, 집돌이가 아니야!

우리가 어떻게 경기에 참가하고, 어떻게 해야만 승리를 할 수 있지?

이 문제의 답은 매우 간단해, 첫 번째, 당신들은 우리 동서남북 네 장군의 시험에 통과 해야만 귀신을 잡을 자격을 얻을 수 있어.

두 번째, 우리 구역의 중심에서 순서에 따라 네 개의 귀신을 잡는 구역이 있는데, 당신들은 자격을 사용하여 그 속으로 들어가 귀신을 잡는 거야.

세 번째, 누가 먼저 네 개의 귀신 구역을 클리어 하냐에 따라서 '도사'가 정해지는 거지!

도사가 되면 우리가 보급 상자를 도로 가져갈 수 있는 거야?

도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보상이야!

그러니까 이 경기에서는 속도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거네. 시간을 더 지체하지 말고 얼른 움직이죠.

좋아, 그럼 네 명의 참가자가 늘었군, 행운을 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