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기념일 이벤트 스토리 / 칠월칠석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

무대

>

기계 경비들을 격파하자 대량의 곤충 코인이 그들의 복부에서 쏟아져 나오더니 무대 전체를 꽉 채웠다.

아... 손해 봤네...

그녀는 충격을 받은 듯 옆에 주저앉았다.

...이건?

안 가진다고?

그래도 괜찮겠어?

그럼 본전을 좀 남겨도 될까? 만약 아딜레가 안다면... 흑...

흑... 고마워. 다음번에는 꼭 조건을 제대로 적을게...

아니요. 지금은 그런 조건을 설정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 최대한 노력할게.

그녀는 울상인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더니 일어서서 광막 뒤로 사라졌다.

그래요? 전 그녀가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상인은 이벤트를 기획해야 할 뿐만 아니라 홍보도 해야 하고 돌발사건을 예방할 줄도 알아야 해.

포뢰는 이런 것들을 경험해 보지 못했으니, 입장권을 실명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걸 모르는 것도 이해가 가긴 해.

하지만...

맞아요.

지금으로선 입수한 정보가 너무 적으니 알 수 없어요.

그렇군요... 상인이 되려면 많은 걸 배워야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상품을 포기해도 괜찮을까요?

미리 말씀드리는 건데... 돌아가시면 보고서 내셔야 합니다.

아... 지휘관님의 혈압이 순간 올라간 게 감지됐어요...

구룡 야항선을 떠나기 전 자료를 더 수집하죠. 다들 도와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