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Affection / 루시아·아우·그중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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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아우·그중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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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오늘의 훈련을 위한 준비는 다 해뒀겠지?

네. 절대 발목 잡지 않을게요!

리와 리브는 그레이 레이븐 소대의 동료야. 리는 종종 자각이 없는 것 같지만 진지하고, 리브는 홀로 모든 걸 감당하려고 하는 편이네.

카무이, 지원 소대가 어디 있는지 알아? 다음 협력 작전 전에 합류를...

사전에 반즈와 합류해봤자 못 일어날걸? 그보다 그레이 레이븐 소대를 봤어!

잠깐, 돌아와! 합류 지점은 여기라고!

으악! 대장, 갑자기 무기를 꺼내지 말라고!

아, 맞다! 루시아! 루시아! 살려줘!

카무이와 크롬은 각각 차징 팔콘 소대의 대원과 대장이야. 카무이는 보이는 그대로 태양처럼 밝은 구조체고, 크롬은 책임감 넘치는 대장이네.

무시하지 마! 루시아!

그러고 보니 소피아, 오늘 왜 이쪽에 오게 된 거야? 우리는 보모가 아니라고.

소피아는 전사야.

뭐? 네가?

흠... 그럼 여기서 실력을 증명해보도록 할까?

잠깐, 난처한 일은 삼가세요, 카레니나.

하지만...

그만하죠. 아무튼 잘 지내도록 해요. 소피아에게 있어서 당신은 언니라고요.

언니... 나쁘지 않네.

조금 과묵한 소피아, 난폭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카레니나, 그리고 모든 걸 완벽하게 처리하는 비앙카...

거기에 비앙카는 모든 면에서 대단하고... 응, 정말 대단해.

휴식하고 있는 곳에서 루시아는 그녀가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상관없이 지나치는 모든 사람에 대해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동료들을 다시 알아가는 중이에요. 파일을 확인하면서 제 생각을 더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테니까요.

장난치지 마세요... 지휘관님. 설마 제 혼잣말을 들을 줄은 몰랐어요.

절대 수상한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모든 동료를 새롭게 알아가고 있을 뿐이에요.

노력가네, 루시아.

측량 도구를 잔뜩 안고 있는 아이라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어느 측량 작업 현장에서 돌아온 것 같았다.

아이라는 밝고 자유로운 여성 구조체로 예술 협회 소속이야. 전체적으로 보자면 우수하지만 어긋난 점도 있지.

괜찮아요. 예술가 자체가 이미 비판을 많이 받는 직업인걸요, 전 이미 익숙합니다.

너희 둘의 눈에는 내가 멍청한 여자아이로 보였나 보네... 정말 슬픈걸?

그보다 루시아, 전에 날 다르게 불렀는데 잊어버린 거야?

다르게... 음... 이전의 파일 중에는 관련된 게 없어. 전에 기록하지 않은 걸까?

잠시 고민한 루시아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미안, 기억나지 않아. 전에 내가 어떻게 불렀는지 알려줄 수 있어?

아이라짱이야.

아이라... 짱?

맞아. 바로 그거야. 짱~

아이라가 말하면서 갑자기 안겨 오면서 얼굴을 팔에 비볐다.

부드러운 감각이 느껴졌다.

음? 이건 루시아에게 예시로 보여주는 거니까 저항하지 마세요, 지휘관님.

당연하죠. 지휘관, 전에 루시아가 지휘관짱이라고 불렀었잖아요.

아이라의 장난스러운 미소에서 그녀의 꿍꿍이속을 알 수 있었지만, 루시아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같았다.

이전의 내가 타인을 "~짱"이라고 불렀다고? 게다가 지휘관님에게까지 그런...

그.. 그럴 리가 없어. 이건 거짓말이야, 루시아...

아무튼!

이때 루시아가 정신을 차린 듯 아이라로부터 강제로 벗어나게 했다.

지휘관님, 방금 아이라의 말이 진실인지는 확인하기 힘들지만, 공공장소에서 타인과 지나친 접촉은 피해 주세요.

이건 지휘관님의 안전을 위해서니까요... 그럼 이만!

그리고 루시아는 회랑의 모퉁이를 돌아 빠르게 사라졌다. 그리고 아이라는 웃으면서 이쪽을 바라봤다.

루시아에게 장난 좀 쳐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 후후, 지휘관님, 정말 죄 많은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