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식체가 뒤에서 기습하려했지만 그전에 베라가 던진 기창에 맞아 수송선의 철벽에 박혔다.
상대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음을 확인한 뒤에야 베라는 침식체를 바다 밑으로 차버렸다.
어떤 침식체들은 이 도시에 원래 있던 로봇들이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네. 그렇다면 우리가 마주친 이 침식체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거지?
대량의 침식체들이 질서있게 도시를 향해 몰려들고 있었다.
그 현상 자체만으로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