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메인 스토리 / 13 종언복음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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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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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렐리아

안전 구역에 도착한 건가!

팔지

아직 300m 남았어!

200m!

바렐리아

시간이 부족해!

팔지

내 손을 잡아!

바렐리아는 팔지의 손을 잡았고, 팔지는 허공에서 몇 바퀴 회전하더니 바렐리아를 안전 구역으로 던져버렸다.

팔지는 근처에 있는 벽을 힘껏 차더니 그 힘을 빌려 앞으로 돌진했다.

——두 사람은 함께 안전 구역으로 들어갔다.

팔지

헤바! 긴급 침입 해제 프로그램을 작동해!

헤바

알겠습니다!

팔지와 바렐리아의 모습은 자율 경비병이 추격해 오기 전 동시에 가상 공간에서 사라졌다.

…………

바렐리아

……이상이 임무 과정이었습니다.

침입자를 추격하지 못한 건 저희의 책임입니다.

아니. 임무는 완수했다.

바렐리아

네?

너희들은 "칩입자"의 백업이다. 만약 침입자가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다면, 그자가 회수해야 하는 자료를 너희들이 대신 회수해야 한다.

바렐리아

……

팔지

……저희가 백업이었나요?

그저 임무 성공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바렐리아

…………

무슨 문제 있나?

바렐리아

목표가 도대체 누구죠?

…………

이렇게 말하지. 적어도 지금은 "시험이 필요한 친구"라는 거고, 자세한 건 묻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바렐리아

알겠습니다. 더는 묻지 않겠습니다.

그자가 너희들한테 뭐라도 말했었나?

바렐리아

...안했습니다.

...알겠다.

그럼 자료 회수 임무는 너희들이 끝까지 완료하도록 해.

바렐리아

하지만 저희는 이미 그자를 놓쳤습니다. 다시 정보를 찾는다면...

정보를 다시 찾을 필요 없다. 지금은 정보부의 자료실에 있을 테니까. 그곳에 게슈탈트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단말기가 있다.

시간을 계산해 보면 지금쯤 침입을 해제했을 거야. 그자가 사용한 임시 단말기는 인지교정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까.

아직 그자를 막을 수 있어. 좌표는 내가 보내주지.

바렐리아

알겠습니다!

좋아, 자넨 쓸데없는 질문을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구만.

바렐리아

...네, 전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바렐리아는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바렐리아

(질문을 하지 않는다라...이게 맞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