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메인 스토리 / 12 구룡 순환 도시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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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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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

공중 정원과 승격자가 잇따라 천문대 근처에 도착한것 같네. 위병을 파견하도록 할게.

침식체들이 이곳에 옮겨둔 귀중한 문물을 파괴하게 둬서는 안 돼. 우선 위병 일부를 파견해 처리하도록 해.

화서

그 선택은 예측한 승률이 낮아질 수 있어.

그 또한 구룡의 진귀한 것들이니 명령을 전달해, 화서.

화서

응.

그들이 천문대에 올라오고 싶다면 올라오라 해.

이 정원에서...

내가 모든 것을 파괴할 테니까.

이곳에서 올라가면 천문대군.

가브리엘은 발걸음을 재촉해 드디어 천문대 밑까지 도착했다. 전쟁의 피해가 닿지 않은 광벽 내부에 서 있는 가브리엘은 마치 관객을 기다리는 연극 배우 같았다.

데려온 침식체는 이미 코어 곳곳에 퍼뜨렸으니 주의를 어느 정도 끌 수 있겠지. 그러니 이제 이곳을 통해 들어가면 되겠지?

그는 게슈탈트와 비슷한 그것이 이 안에 있다는 걸 알았지만, 탑에는 상당히 많은 함정이 있을 거라 판단했다.

그는 전투가 두렵지 않았지만, 자신이 "어떠한 이유"로 루나를 실망시킬까 봐 두려웠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흔적을 지웠다.

지휘관님, 조금만 더 가면 탑 밑에 도착할 거예요.

정면에 수비가 없다니... 우리를 환영한다는 뜻일까?

누가 안으로 들어가든 상관없다는 뜻이겠지.

침입자여! 멈춰라!

역시 뿌리치기 힘드네. 지휘관님, 이대로 탑에 들어가면 앞뒤로 포위당할지도 몰라요!

적어도 반은 뿌리쳤으니 남은 건 여기서 처리하죠!

그들에게 발목이 잡히면 안 돼요... 게다가 방금 가브리엘의 모습을 본 것 같았거든요.

좋았어. 그럼 난 전방에서 적을 유인할 테니 적을 처리하는 건 리와 리브에게 맡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