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메인 스토리 / 12 구룡 순환 도시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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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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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처... 어서 수송차에 올려. 그 후는 우리에게 맡기고.

도시 내부로 철수하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지원 대원을 만났다. 그리고 리와 리브는 지시대로 루시아를 차에 태웠다.

루시아

……

루시아...

상처가 많이 심각하네요... 도대체 무엇과 싸운 거죠...

승격자... 그럼 당신들이 그레이 레이븐이군요. 살아 돌아올 줄이야... 역시 엘리트는 다르네요.

하지만 이기지 못했어요. 거기에...

살아남은 것 자체가 승리야.

의식의 바다만 멀쩡하면 구해낼 수 있어요. 하지만 한동안은 싸울 수 없을 겁니다.

아무튼 전 일단 루시아를 후방 기지로 데려갈 테니 그쪽도 어서 작전 위치로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말한 브리이타는 운전자에게 차량을 운전하게 한 후 자신도 차 뒤의 발판에 올라탔다.

루시아는 지원 부대에게 맡겼으니 괜찮을 거야. 하지만 이제 어떻게 전투를 이어갈지가 문제네...

그럼 내가 지원군으로 그레이 레이븐에 들어갈게!

무거운 공기를 깨고 나타난 유쾌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낫을 든 구조체인 아이라였다. 전에 만났을 때와 비슷한 그녀는 여전히 전장에 적합하지 않은 코팅을 하고 있었다.

하산 의장님이 소집령을 내려서요. 작전 인원은 아니어도 제 힘을 조금이라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해요.

네. 루시아가 다쳤다고 듣자마자 뛰어왔어요. 제가 근접 유닛의 빈자리를 채울게요, 지휘관님.

그리고...

거기까지 말한 아이라는 뒤에 짊어진 작은 가방을 뒤져 안에서 이상한 모양의 단말기 하나를 꺼냈다.

이건...?

좋았어. 이제 통신할 수 있겠군. 그레이 레이븐 소대, 통신은 잘 들리나?

...왜 내가 아이라를 통해 단말기 통신을 하는지 궁금한가?

구룡이 퍼트린 통신 교란용 전파 때문이겠죠. 승격자에게 얼마나 소용 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통신 시스템 대부분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니까요.

구룡이 통신을 교란하는 전파를 퍼뜨려 도시 밖에 있는 난 이걸로 연락할 수밖에 없게 된 거다.

이쪽에서 교란에 대응해 수리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해결될 때까지 시간이 걸려서 말이야. 그래서 특별히 조정한 단말기를 그녀를 통해 전장에 보낸 거다.

특별히 준비했다는 건 의장님께서 새로운 계획이 있다는 뜻입니까?

실행하려는 계획이 많았지만, 승격자 중 한 명인 가브리엘이 갑자기 맹공격하고 있다네. 그래서 서둘러 그 자를 막아줬으면 하군.

다른 부대를 파견하긴 했지만... 다시 한번 말하겠지만, 승격자는 빛의 벽 안에 있는 게슈탈트를 노리고 있다.

무슨 수를 써서든 그들의 움직임을 저지해야 한다. 그럼 부탁하지.

좋아. 그럼 너희는 아이라와 함께 움직이도록.

하지만 싸우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다네. 자네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네, [player name].

아, 의장님!

또 질문이 있나?

방금 다리에서 우리를 구한 건 누구죠?

그건 우리가 노력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