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국경 공약 / 아키리스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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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2 데이터 센터

리가 빠진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자 소대는 당황했다.

이 모델... 왜 다 곡예단에 관련된 모델이죠?

……

음?... 왜 이곳에 "구룡 야항선"의 마크가...

이 시설이 "구룡 야항선"과 관계있다는 뜻인가...

...뒤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뒤돌아보니 포뢰가 어느샌가 사라졌더라고.

...미안하게 됐어.

...몸에서 어디서 겪어본 듯한 속박감이 느껴져.

구조 탐사는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네. 전의 "항쇄"처럼 주인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지 못하면 해제할 수 없는 성가신 거겠지.

...함부로 움직이지 마. 내 2m 범위에 들어온 순간 신경 독소가 너의 혈관에 꽂힐 거야.

...그 상인의 말을 빌리자면 넌 안에서 밖까지 썩었어.

처음부터 우리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는 진짜 의도가 이거였군요!

미안해... 나도 너희들과 적이 되고 싶지 않았어.

이곳은 리더가 지정한 백업 데이터 지점이니 이곳의 데이터만 확보한다면, 어쩌면...

그게 [player name] 님을 납치한 이유는 아닐 텐데요!

구룡 야항선의 동료들이 데이터를 확보하면 너희 지휘관을 돌려줄게. 다른 데이터도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어.

우리는 다른 건 필요 없어도 리더는 필요해.

[player name]... 이 모든 게 너무 공교로워서 내가 너희들을 믿을 수 없는 거야... 너희들도 리더의 데이터를 빼앗으러 온 거라면, 난... 너희와 적이 될 수밖에 없어.

이제 모스 부호를 사용할 수 있겠어. 채널은... 공중 정원 보류 채널로 설정하자.

……

S.H.O.T(射击)。

......그렇군

리는 포뢰의 얼굴을 향해 총을 겨냥했다. 이건 바로 당신이 원하던 바였다.

포뢰가 넋을 놓는 순간 포뢰를 끌고 옆으로 구른 당신은 벽 내부의 겹층 방에 들어선 동시에 몸을 돌려 반기재 권총으로 포뢰의 뒤통수를 눌렀다.

젠장, 너희 공중 정원은 역시 비겁해!

제길! 놔!

지금 바로 더 이상 저항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세요.

하지만 지금 당신이 어떤 대답을 하든 전 믿지 못할 겁니다.

...흥!

파일 블록의 암호가 해제됐지만...

다 비어 있어. 로그를 복구해봤지만 두 줄만 간신히 추출했어.

로그: ■년 ■일... 감시 녹음 추출... 쯧, 인공 지능의 백업 자료? 바탕이 아니라고? 이것들이 승격 네트워크의 비밀보다 더 재미있나?

로그: ■년 ■일... 감시 녹음 추출... 루나 아가씨가 원하면 우리는 집행할 뿐이다.

......아무래도 우리가 오기 전에 다른 "손님"이 다녀간 것 같네.

뒤에는 점점 힘이 달리는 침식체가 쓰러지기 시작했다. 퍼니싱의 깊은 침식으로 자기 제어 능력이 갈수록 떨어져 생각 없이 무기만 휘두르고 있었다.

……

이 데이터 지점은 안전해야 하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찾아온 거야...?

설마...

우리 모두 데이터베이스 안에 있는 게 필요하니 이걸 장기 임무라고 생각하고 집행하는 걸 제안할게.

정화 부대도 지상에서 임무를 집행할 때 유의해주셨으면 해요.

……

아, 그... 난... 이럴 때 뭐라고 하면 되지?

아무 말도 하지 마.

원래 신뢰라는 건 입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

...흥! 어쩔 수 없으니 내가 참지. 나도 데이터를 가져간 녀석을 추적 조사하는 작전에 참여할게!

이번에는 내가 틀린 거로 해!

포뢰는 제자리에서 돌아선 후 그녀를 맞이하러 온 곡예단 로봇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 그건 거.짓.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