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국경 공약 / 아키리스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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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1 강화된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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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트인 사막 길을 나아가자 그윽한 지하 터널이 주변의 뜨거운 태양과 열기를 조금씩 집어삼켰다.

갑자기 실이 당겨지는 장치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하지만 루시아는 당신이 반응하기도 전에 나서서 대처했다.

루시아의 검광이 스쳐 지나가자 칼날에 막힌 변형 화살이 힘없이 떨어졌다.

모두 조심해!

기계 장비의 자동화 석궁이야.

탄도 계산에 의하면 직접 맞을 경우 화살은 지휘관님이 장착한 표준 방탄 방패를 뚫어버릴 거야.

그럼 함부로 전진할 수 없겠는걸...

역원 장치의 센서에 의하면 이 근처에 기계 구조와 센서가 더 많다고 해.

즉, 정보를 보관하는 서버의 중추 코어와 아주 가까워졌다는 걸 뜻하지.

모두가 의견을 나누는 동안 포뢰는 평소와 달리 모두의 뒤에 서서 자신이 하는 일을 숨겼다.

쯧... 왜 이렇지.

내 은어에 답하는 로봇이 하나도 없어...

설마 그들 모두...

포뢰가 초조한 듯 사방을 둘러보다가 실수로 발동 칸을 밟고 말았다.

그녀는 누군가가 뒤에서 확 잡아당기는 힘을 느꼈다. 그리고 곧바로 여섯 개의 화살이 그녀가 방금 서 있던 바닥에 꽂혔다.

전장에서 한눈팔면 안 됩니다.

……

방금 그 소리에 침식체 무리가 또 몰려올 것 같으니 전투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