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국경 공약 / K-44 방위선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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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8 격납고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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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후...

대장! 침묵 시간은 끝났어?

곧이야!

지난번에 물었을 때도 그렇게 말했었잖아! 카스디안은?

진작 죽었어!

그들의 무전 전신도 카스디안과 함께 죽어버렸다.

글리아판은 이미 의의를 잃은 질문을 했다. 그러나 베소니다스는 들추어내고 싶지 않았다.

대규모의 적을 유인한 소대가 엄폐물을 잃었다.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결말이었다.

1시간의 격전 끝에 10명의 소대는 3명만 남게 됐다.

그러나 하람은 방금 싸우면서 영광탄을 터트려 베소니다스와 글리아판이 포위를 돌파할 수 있도록 엄호했다.

즉, 두 사람만 남은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낮은 참호에 웅크린 채 파괴된 차량을 엄폐물로 삼아 밖을 향해 사격했다.

사격을 하고 싶어도 두 사람의 탄약은 합쳐도 3개의 탄창을 넘지 않았다.

...그들이 와타나베와 "손님들"이 일을 완수할 때까지 버틴다면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베소니다스는 그렇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