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나, 그리고 숲을 지키는 자들도 지원하러 왔어.
여기까지 수고했어. 이번 임무는 간단해. 주민과 물자를 북극 항로 연합의 거주 지점 항구까지 호송하면 돼.
북극 항로 연합에 새로 가입하게 된 난민이야...? 아닌 것 같은데.
그들은 우리와 함께 새로운 거주 지점으로 향할... 동료야.
…………
...그랬구나.
미안하지만 물자와 장거리 여정이 힘든 노인들을 지켜줬으면 해. 모세급이라고는 해도 이천 명과 생활 물자를 한 번에 운송하는 것은 무리거든.
그러니 두 개로 나눌 수밖에 없어. 우선 항로 연합의 거주 지점에서 합류한 후에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겨울이 오기 전에 그쪽에 거주 지점을 세워야 해.
아니, 우리야말로 쇄빙선을 빌려줘서 고마워.
그렇게 서먹하게 굴지 마! 한 거주 지점에 살게 될 동료 사이인데 빌리다니!
...앞으로의 생활이 즐거워질 것 같네.
우리가 임무를 어떻게 완수하느냐에 달렸지.
출발한다! 기병은 두 열로 나란히 선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