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흩어져있는 깊은 우주.
휴, 드디어 돌아왔네. 왠지 연산 속 적들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것 같아.
음, 그럴지도 몰라. 혹시 모르니 "대식가"한테 "플러그인" 좀 먹여줘야겠어!
나나미가 "대식가"의 스크린에서 변수 설정 화면을 연 후, 자신의 시뮬레이션 캐릭터에 여러 가지 "장비"를 장착시켰다.
맞아, 이 꼬마들이 있으면, 나나미가 연산에서 더 강해질 수 있어.
나나미는 말하면서 다음 세계를 구축하는 명령어를 스크린에 입력했다.
지휘관, 잘 쉬었어? 이제 다시 출발해 볼까?
응! 지금은 연산의 앵커 포인트가 불안정해서, 많은 시간 라인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그렇게 파생된 세계들을 이제 "차원"이라고 부르자.
"대식가"가 나나미와 지휘관의 모험을 통해서, 잘못된 차원들을 하나씩 선별할 거야.
나나미와 지휘관이 계속 연산하면, "대식가"가 분명히 앵커 포인트를 특정해서 우리가 출구를 찾는 걸 도와줄 거야.
세계 구축 완료, 우주 전함 "대식가" 호, 점화 프로토콜 준비 완료!
은하수 속 희망의 별을 향해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