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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개막 별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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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했다.

"비밀 계획 준비 중..."이라는 말과 함께, 메일에는 컨스텔레이션의 좌표 정보만 있었다.

서명은 대나무를 메고 있는 판다였다.

딱 봐도 포뢰가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는 게 분명했다.

지... 휘... 관... 님.

포뢰의 목소리가 길거리에 울려 퍼졌다.

컨스텔레이션의 많은 예술품 전시관과는 달리, 이곳은 공중 정원의 상업 구역과 비슷한 보행자 거리였다.

좌우에 간판은 없었지만, 자리는 이미 마련되어 있었다.

포뢰가 있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익숙한 얼굴이 더 보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익숙한 3명이 그곳에 서 있었다.

창위와 소피아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어린이 동맹이 지금 비즈니스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요, 쉿~

지금 한창 창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대는 일반 구조체 같았다.

문화 홍보는 중요하죠!

절대 안 돼.

안녕, [player name], 왔어.

이쪽은 "세계 민속 동호회"라는 컨스텔레이션의 조직이야.

우리 어린이 동맹을 명절 테마 시장에 초대하려고 해.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예요! 상업 거리 전체를 빌렸거든요!

근데 이쪽은 광장을 이벤트 장소로 정하려고 해, 그럼 가판대 같은 걸 설치할 수가 없는데.

포뢰가 함부로 상업 거리 전체를 임대하는 바람에 가판대를 많이 추가해야 수익이 늘어나거든.

상업 거리의 중심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면, 구룡 민속 홍보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중심 거리에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면, 시민들이 구룡의 민속에 관심을 두고 이해하는 데 좋은 영향을 끼칠 겁니다!

우린 엄청 큰 돈을 들였는데.

여긴 확실히 놀기 좋은 곳이잖아요...

대체 어느 쪽 편을 드는 건지...

우린 가판대를 하나만 배당해 줄 수 있어.

가판대 하나 정도는 나눠줄 수 있어.

그렇다면... 이걸 사용해야겠네요!

협회 멤버는 갑자기 콘스텔레이션 표식이 있는 카드 한 묶음과 묵직한 물건 한 봉지를 꺼냈다.

이게 뭐지?

이건 우리 전통이거든요, 이걸로 내기를 하는 겁니다.

왠지 이미 알고 있는 존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년 쯤에도 이런 협회가...

4개월 이맘때쯤, 비슷한 동호회가 있어서 지휘관은 무슨 게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여긴 원래 어린이 동맹이 임대한 장소라서, 어린이 동맹은 그 어떤 도전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

그러게, 분명 승부라는 게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근데 이게 뭐예요?

포뢰는 물건이 들어있는 무거운 봉지를 열었다.

봉지가 열리는 순간 은백색 빛이 나타났고, 그 안을 들여다보니 특별 도안이 있는 코인들이었다.

와! 이거 저한테 주세요! 이거 갖고 싶어요!

도전을 받아들일게요!

연맹 내부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해, 일단 난 반대야.

우리가 도전에 실패하면, 이번 이벤트를 위해 생산한 '난야' 코인을 받을 수 있어요.

기념 코인인가?

역시 [player name]답네, 그럼 협력하자고.

음?

우린 장소를 마련해 줄게, 대신 입장료를 받아야 하고, 끝나면 수익은 6:4 비율로 나눠가지면 돼.

카드 게임 플레이법은... 오늘 모든 거래는 ''

카드 게임에서 이겨야 기념 코인을 얻을 수 있는데, 이기면 카드 게임 비용은 절약할 수 있겠어.

음...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포뢰는 지휘관의 옷깃을 살짝 당기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전 동의합니다, 문제 없어요!

워낙 길고 큰 거리인데 입주한 가게가 별로 없네요, 저희도 인력을 파견해서 도울게요.

넉넉하게 시급을 줄 형편은 아닌데.

모두 문화 연구를 위해 기여하는 셈이죠.

그럼 준비를 시작하지.

그나저나, 지휘관, 이 게임의 1호 참여자가 되어줄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참여해도 되고.

그 대신 개선 의견을 좀 많이 제출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