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인공 천막: 흐림.
테스트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심사를 치르더라도 첫 시도에서 실패하는 건 피할 수 없을 거 같다.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다시 시도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점수가 다 같이 떨어지면 떨어지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화요일. 인공 천막: 맑음.
교관이 우리에게 이 시뮬레이션 문제들이 실제로 발생한 전투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게 어떤 통과의 단서가 될 수 있을까?
기록 보관소를 한번 뒤져봐야겠다.
수요일. 인공 천막: 흐림.
전투 사례의 기록에 따라 진행했음에도 결과는 전멸이었다.
교관은 오늘 우리에게 전투 중에 교조주의를 신봉하면 안 된다고 천천히 말해줬다.
역시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도 이렇게 생각했다면, 왜 지난번에 내 작전 계획을 비판했을 때, 벌로 베껴 쓰게 했을까?
목요일. 인공 천막: 맑음.
8번의 실패 끝에 우린 드디어 성공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소 운이 따랐다.
운... 우리는 무한한 재도전을 통해 이번 운을 기다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전투 사례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었다. 이것이 교관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그러고 보니, 요즘 프리먼을 못 본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