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왔군... 이번 주의 테스트도 부탁하지.
니콜라는 오늘 부재중이셔. 이 "허상의 지평선" 시스템의 응용 심사 절차를 처리하러 갔다고 하더라고.
왜 이렇게 적극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개발할 가치가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있는 건 좋은 일이니까.
이번에는 이전 임무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은 걸 중점으로 테스트할 거다. 그러니 이번에는 임무를 완료하면서 주의해줘.
그럼 전처럼 여기로 와서 헤드폰을 쓰도록 해... 안의 AI 알림 음성은 잡음이 점점 더 많아지는데 아직 원인은 찾지 못했다. 아무튼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어.
시스템이 가동되자 아니나 다를까 헤드폰에서 대량의 잡음이 들려왔다. 그래도 그 익숙한 여성 전자음은 잘 들려왔다.
당신은... 일주일 전의 그 사용자분이 맞습니까?
네! 지휘관 데이터 "[player name]" 로딩... 성공.
구조체 데이터 로딩... 완료.
전술 프레임 모듈 생성... 완료.
<허상의 지평선> 로딩에 성공했습니다.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지휘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