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노려지고 있는지 침식체가 계속 뒤를 쫓는 느낌이 들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한 농장 유적 근처까지 돌아왔었다...
착각일까? 왠지 주변이 지나치게 조용한 것 같다...
지휘관님.
리가 땅에서 찢어진 천 조각을 주웠는데, 그건 가방의 한 부분인 것 같았다.
이 위의 마크를 봐.
이 마크는... 시장이 말한 탐험대야.
아무래도 그것 같군요.
우리는 침식체 때문에 일부러 여기까지 달려온 거다.
기계 다리가 잡초에 스치는 소리가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왔다.
순간 마이아시의 탐색대와 연락이 안 되는 이유를 깨달았다.
어쩌면 다음은 우리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