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금빛 소용돌이 / 다시 없을 황금 / Story
윽————아!
카레니나는 니트의 함정에 떨어져 통풍관에서 한참을 굴렀다...
(떨어지지 않도록 무기로 통로에 박는다)...
함정이야...!
아... 그냥 선풍기였구나.
니트, 이 음흉한 자식... 지휘관 곁으로 돌아가면 절대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하지만 어떻게 돌아가야 하지?
15977회차... 화물 테스트, 시작...
(틈새를 통해 아래를 내려다보며)아래는 전부...
구조체... 수량... 151...
폐기된 구조체 수량... 121... 에너지 원천이 손상을 입었다... 보수 요청 레벨A++... 바로 처리한다...
침식 구조체... 수량.... 30...
경고... 침식 레벨B++... 항체를 주입해야 합니다...
침식 구조체... 위험... 위험... 바로 처리한다...
설마...
니트는 침식 구조체로 루시아를 비롯한 사람들을 공격하려는 거야...
항체 조달을 요청한다... 항체 조달을 요청한다...
침식 구조체를 통제해야 해...
(고개를 저으며)내가 너무 멍청했어...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모든 행동 명령을 수행하고 있어.
"화물^회차"... 이건 전부 니트가 디자인한 거였어.
니트의 문지기 군단에 구조체도 있는 이유가 있었어. 그들은 이렇게 세계 각지에서 금빛 소용돌이로 왔던 거야...
(아래를 내려다 보며)숫자를 채우기 위해 침식 구조체들도 사용하다니 리스크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잖아. 니트...
항체 조달 완료... 항체 조달 완료...
"항체 조달 완료"...??
카레니나는 그제야 건물 내부로 황금 가루를 운송하려면 통풍관을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대량의 황금 가루가 카레니나를 덮치고 그 충격에 그녀는 통로에서 밀려나 문지기와 침식 구조체들의 포위망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항체 도착... 침식 구조체는 이미 통제됐다...
문지기 15977-A0001... 이건... 네 번호도...
넌 여왕님의 마음 속에서... 영원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15977-A0001... 여왕님의 의지를 수행한다...
전투는 피하고 싶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