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자물쇠", 이게 바로 내가 발명한 퍼니싱 제거 방법이야.
모래 알갱이 하나마다 수백만의 "이중 자물쇠" 나노 로봇들이 부착되어 있어.
그것들은 바람에 따라 움직이며 공기 중의 퍼니싱을 통제하지.
참 완벽한 방안이지 않아?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어. 지구를 구하고 바이러스를 제거하려면 전 세계에 금빛 소용돌이를 건설해야 해.
보시다시피 난 내 힘으로 금빛 소용돌이를 만들었어.
여기에 공중 정원의 과학기술, 무장 부대까지 더해진다면 건설 속도가 빨라지는 건 물론 설비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겠지.
지휘관, 당신은 나와 공중 정원의 교섭에 필요한 핵심 인물이야.
지휘관은 공중 정원의 행정 체계에서 꽤 높은 직권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어.
네가 금빛 소용돌이의 모습을 과학 이사회에 보여준다면 내 디자인에 깜짝 놀랄 거야!
……
내가 알고 있는 이사회라면 분명 이런 방법도 연구해 봤을 거야.
그들의 이름은 과학 이사회니까.
충분해. 그게 내가 말하려고 한 전부다!
지휘관, 고민할 시간을 주도록 하지.
잠깐 실례하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