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외전 스토리 / 눈 속 기도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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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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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돌아왔구나...

비앙카, 나의 아이야. 너무 슬퍼하지 말거라.

밀은 그의 사명을 다했어. 마지막까지 그 주머니를 꼭 안고...여기로 돌아왔지.

주머니에는 전부 통조림과 과일이었어요...

여전히 얼마 버티지 못하겠지. 그런 거냐?

안식처를 찾기 위해 교회로 온 사람들 중에는 어린 엄마와 아이도 있어요.

신부님, 아직도 의문이 있어요. 신께서는 모두를 사랑해야 한다고, 원수도 사랑해야 한다고 하셨죠.

만약 제가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적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다면...

그 로봇들을 말하는 거냐? 나의 아이야?

네, 신부님...

밀의 죽음은...여전히...용서가 되지 않아요.

저는 죄를 지었어요. 신부님.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죄인이란다. 날...포함해서 말이야.

네 마음의 선택을 따르렴, 내 아이야.

네 마음의 선택을 따르렴...

신부님, 전 모두를 데리고 여기서 나가고 싶어요.

……

신부님! 왜 그러세요? 설마...또 음식을...

아니야...난 괜찮아.

비앙카, 안 돼...

...올 필요 없단다.

여기서 나간다라. 넌 참 용감하구나, 나의 아이야.

넌 항상 친절하고 강하고 용감한 아이였단다. 좋은 아이지.

가봐. 설원의 남쪽으로 가

눈보라가 치기 전에 모두를 신께서 보실 수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거라.

눈이 내리지 않은 남쪽 교구에는 분명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을 거예요...분명...분명 방법이 있을 거예요.

신부님...정말...여기 남으실 생각이신가요?

난...여기 남아야 해. 난 반드시 남아서 혼자...

이 교회를 지키는 것도...내 선택이자 내 신앙이란다. 비앙카.

가거라, 비앙카. 광명을 향해 나아가-

모두를 데리고 신께서 보실 수 있는 곳으로 가렴. 난 여기서 너희들을 위해, 모두를 위해 기도할 테니.

신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단다. 비앙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