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외전 스토리 / 칼날 아래의 성장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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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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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멈추지 마! 와타나베!

와타나베

……!

우웁...피비린내가 진동하네...

바...바닥에 있는 게 전부...

브루스

본부에서 전에 파견했던 정찰 소대야...

여기서 끊겨 버렸어...

전원...사망했어...

괜찮아? 와타나베?

와타나베

진짜 전장에 왔는데도...여전히 적응이 안 되네-- 역시 내가 허세를 부렸던 거였어.

브루스

상실의 슬픔에 휩쓸리지 마, 와타나베.

앞만 바라봐.

와타나베

가자.

……

파티를 정비하고 이 자리에서 진영을 친다. 오아시스 제2소대는 앞으로.

브루스, 어디를 가려는 거지?

지도를 보면 갈림길 북쪽에 설원 성당이 있어. 그곳에 시민들이 있을 수도 있어...

정찰 소대도 여기에서 멈췄어. 앞으로 더 간다면——

예배당에 있는 기계체 괴물들이 환영해 줄 거야. 시민이라고? 기계체 시민 말하는 거지?

실낱같은 희망이라 해도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왜 넌 항상 이렇게 위험한 일에 뛰어드는 거야!

와타나베, 주력 부대와 함께 진영을 지켜!

브루스!!

이건 명령이야! 지금 오아시스 소대의 지휘권은 나한테 있다는 걸 몰라?!

……

난 1시간 뒤에 합류할게...

군인으로서 우린 개인의 안위보다 시민들의 생명 안전을 보장해야 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만약 교회에 정말 남은 주민이 있다면 계속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여기까지 온 이상 모른 척할 수는 없어.

별일 없을 거야. 와타나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