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외전 스토리 / 칼날 아래의 성장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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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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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스읍——!!

브루스, 좀 살살하면 안 돼?

브루스

충분히 살살하고 있어.

내가 상처 처리, 붕대 묶기와 같은 옛날 방식을 알고 있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우리 팀은 의료 캡슐 사용 금지잖아.

와타나베

교관님은 정말...너무 구시대적이야. 훈련 조건도 원시적인데다 요즘 같은 시대에 체력 훈련을 고집 하시다니. 그리고 다쳤을 때 의료 캡슐을 사용하는 것도 금지하시고...뭐야——

위험한 순간 널 구하는 건 기계도, 신도 아니다!

와타나베

——그건 너뿐이야!

브루스

교관님이 그렇게 말씀 하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 거야. 그만 불평해.

——그래. 상처 치료 끝났어. 이제 훈련도 마쳤으니 부대에 배분될 일만 남았겠네.

와타나베

그래...넌 어쩔 생각이야? 아직도 예전처럼 지상 방어군에 지원해서 죽으러 갈 생각이야?

브루스

전선에서 싸우려는 건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사람들이 죽는 걸 막기 위해서야——내 얘기는 그만하자. 넌 어떻게 할 생각이야?

와타나베

훈련만 끝나면 난 용병으로 일할 거야. 아마 죽는 걸 무서워하는 부자의 보디가드로 일하게 되겠지.

브루스

모든 일은 돈으로 처리하면 쉽고 편하다고.

와타나베

...네 말이 맞아! 인간은 평생 돈을 위해 살잖아?

브루스

너 설마...피를 못 보는 거야? 피를 보면 메슥거리고 어지럽고 그래?

와타나베

……

브루스

널 착하다고 해야 할까...겁쟁이라고 해야 할까?

와타나베

...적응이 안 됐을 뿐이야! 정말 전장에 가면...분명 괜찮아질 거야!

브루스

그래? 기대하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