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형... 형?
모리안
... 머레이? 너...
머레이
형?! 왜 그래? 왜 여기 갇혀 있는 거야? 이건...?
이건 뭐야? 왜 몸에 튜브가 이렇게 많아?
형? 어디 아픈 거야? 저 사람들이 형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모리안
머레이, 겁먹지 마.
내 말 잘 들어, 머레이. 지금부터 잠깐 동안 형이 네 곁을 떠나야 할지도 몰라. 하지만 걱정하지 마.
형은 새로운 직장을 찾은 것뿐이야... 그리고 돈도 더 많이 받게 됐고.
앞으로 말도 잘 듣고 이식수술도 제대로 받아야 해... 넌 괜찮을 거야. 모든 게 괜찮아질 거야.
머레이
안 돼, 형! 난 싫어!
나도 형이랑 같이 갈 거야! 나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말도 잘 들을게! 나도 데리고 가줘!
모리안
네가 몇 살인데 아직도 형한테 애교를 부리는 거야?
형이 약속할게. 무조건... 네 곁으로 다시 돌아갈게...
무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