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Reader / 기념일 이벤트 스토리 / 잊히지 않은 명절 / Story

All of the stories in Punishing: Gray Raven, for your reading pleasure. Will contain all the stories that can be found in the archive in-game, together with all affection stories.
<

고향의 "연잎밥"

>

——그레이 레이븐 소대와 창위는 와타나베를 쫓아 망각자의 기지에 도착했지만, 그곳은 이미 침식체로 뒤덮여있었다.

……

저 침식체들은 이곳에서 뭐 하는 거지?

지휘관님, 저 녀석들은 자발적으로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너무 수상합니다!

아직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어요. 리브, 혹시 침식체들이 모여있는 그 중심 구역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네. 하지만 발각당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리브가 고개를 끄덕이고 탐색하기 시작했다. 리브가 전송한 데이터에 따르면 침식체들이 모여 있는 중앙에는 하나의 특이한 개체가 있었다.

저 침식체, 빼앗은 재료로 연잎밥을 만들고 있다고?

고향... 구룡... 고향의... 맛...

주변의 침식체는 더 이상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입으로 연잎밥을 쑤셔 넣고 있었는데, 상당히 기이한 풍경이었다.

——!

저 우두머리 같은 침식체... 설마...

——? ——!

발각당했어요!

네! 중심에 있는 특이한 침식체를 최우선으로 처리해요! 리, 리브, 갑시다!

하지만 침식체들이 모여 있는 곳을 지나쳐야만 해요...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는 없죠. 리, 리브, 가요!

침식체가 썰물처럼 몰려왔다. 하지만 창위는 무언가 고민에 빠진 듯 동작이 서툴렀는데, 아슬한 순간 눈앞의 침식체를 날려버렸다.

——!!!! ——!

아딜레 애송이! 적을 앞두고 넋 놓지 마!

갑자기 나타난 와타나베가 옆의 침식체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아저씨? 왜 여기에...

그보다 빨리 움직여.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고 전투에 집중하라고.

...알았어!

창위가 쓸데없는 잡념을 뿌리치는 듯 머리를 흔든 후 침식체를 향해 돌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