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도 따라오는 거지? 가이드라도 해달라는 건가?
까불지마라...
...그래. 미리 말해두지만 뒤에서 행동하기만 해봐.
오아시스는 우리가 이 황량한 땅에서 머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과학 설비가 거의 없지만.
하지만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로막았다.
그래서 누가 오아시스를 침범하든...
우리는 그들을 전부 몰아낼 거다.
당연하지.
내가 너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 같아?
침입자 얘기만 나오면 의식의 바다가 끊어오를 것만 같군.
이 토론은 그만하고 저쪽에 가볼까.
위에서 내려왔다는 걸 눈치채면 절대 안돼. 그렇지 않으면 나도 도와줄 수 없어.
내가 리더니까 그들에게 위에서 내려온 사람과 함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당신도 지휘관인데 이 정도는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