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카가 널 보낸 거지?
역시...
...뭐든 상관없어.
...나도 전과는 달라졌어. 숨기지 않고 솔직해졌다고.
이제는 솔직하게 말하게 됐어.
고집, 욕망, 질투.
지휘관도 그렇게 생각해?
지휘관, 나만 봐줄 수는 없는 거야?
난 더 강해질 거야. 그 누구보다도 강해져서 누구보다도 지휘관을 잘 도울 수 있게 되겠어.
다른 구조체를 대할 때도 같겠지? 그래도 난 그걸로 만족 못해.
그때의 임무는 나도 위험하다는 걸 알았어. 그래도 너 앞에서는 더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거든.
난...
……
정말 나답지 않네. 바람 좀 쐬고 올게... 지휘관.